14일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과 쿠바의 유엔 주재 대표부는 이날 미국 뉴욕에서 문서를 교환하고 대사급 외교관계를 수립하기로 결정했다.

힌극 외교부는 양국 수교는 한국이 중남미 외교를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양국 경제 협력 확대와 한국 기업의 쿠바 진출에 기반을 조성하는 등 실질 협력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정부는 쿠바 정부와 상주 외교기구 개설 등 후속 조치를 적극 협의하게 된다. 

같은 날 쿠바 외무부는 성명을 내고 쿠바와 한국이 유엔에 상주하는 양국 대표단을 통해 외교 각서를 교환하고 외교와 영사 관계를 수립했다고 선포했다

한국 연합뉴스에 따르면 쿠바는 1949년 대한민국 정부를 승인했다.그러나  1959년 쿠바 사회주의 혁명 이후 양국은 교류를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