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07:04:51 출처:cri
편집:李俊

시진핑 주석, 부다페스트 도착해 헝가리 국빈방문(종합)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8일 밤(현지시간) 전용기편으로 부다페스트에 도착해 슈요크 헝가리 대통령과 오르반 총리의 초청으로 헝가리를 국빈방문했다. 

시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가 헝가리 영공에 진입하자 헝가리 공군전투기 2대가 호위했다. 

시 주석이 탑승한 전용기가 부다페스트 국제공항에 도착하자 오르반 헝가리 총리 부부, 시아르도 외무장관 등 정부 고위 관리들이 반갑게 영접했다.양국 정상 부부는 반갑게 악수를 나눴고 오르반 총리는 펑리위안 여사에게 헌화했다. 의장대가 레드카펫 양쪽에 도열하여 경의를 표했다. 민족 복장을 차려입은 헝가리 어린이 2명이 시 주석 부부에게 빵과 소금을 드리며 전통 예의로 가장 귀한 손님을 환영했다. 훈중 이중언어학교 학생들이 시진핑 부부에게 헌화하며 "헝가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고 중국어로 말했다. 어린이들은 민족 전통춤인 차르다쉬를 흥겹게 추며 시 주석에게 가장 열렬한 환영의 뜻을 표했다.

시진핑 주석이 서면 연설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슈요크 대통령과 오르반 총리의 초청으로 아름다운 헝가리를 국빈방문하게 되어 기쁘다"며 "중국과 헝가리는 상호 신뢰하는 좋은 친구이자 좋은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최근 몇 년간 양측 고위층 간 긴밀한 교류와 상호 신뢰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되었고 '일대일로' 공동 건설 성과가 풍성하며 인문 교류가 풍부하고 다채로우며 국제 및 지역 사무에서의 긴밀한 조율과 협력을 통해 상호 존중, 공평 정의, 협력 상생의 새로운 국제 관계의 모범을 확립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올해는 중국과 헝가리 수교 75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 관계 발전은 중요한 기회를 맞았다"며 "슈요크 대통령, 오르반 총리 등 헝가리 지도자들과 만나 양국 협력 발전의 새로운 청사진을 함께 계획하고 중국과 헝가리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끌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하든 중국과 헝가리 양국은 넓은 시야와 장기적인 안목으로 양국 관계를 바라보고 파악하며 분발하고 용감하게 나아가 인류운명공동체를 제휴해 건설하고 세계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는 데 마땅한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이번 방문이 반드시 원만한 성공을 거두어 중국과 헝가리 관계를 더욱 나은 내일로 이끌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시 주석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차이치(蔡奇)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판공청 주임, 왕이(王毅)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 등 수행원들이 같은 비행기로 도착했다. 

궁타오(龚韬)헝가리 주재 중국 대사도 공항에서 영접했다. 

공유하기:
뉴스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