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3 11:01:07 출처:cri
편집:权香花

한국 의대 19곳 비상대책위 구성...사직여부 15일까지 결정

한국 19개 의대 교수들로 구성된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3월 12일 밤, 화상회의를 열고 정부의 의대 추가 모집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회의에는 서울대, 연세대, 울산대 등 주요 대학 의과대학 19곳이 포함된 비상대책 위원회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정부의 인턴 및 전공의 사법처벌과 의대생 집단 휴학 및 유급 등 긴급 사태를 막기 위해 19개 의대는 한국 '전국 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15일까지 각 의과 대학 교수와 수련병원 임상진료 교수들을 상대로 사직서 제출에 대한 입장을 묻기로 했으며, 사직서 제출이 의결된 의대의 사직서 제출 시기는 다음 회의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의에 참석한 교수들은 "비대위의 목표는 의대생과 수련병원 전공의가 무사히 복귀해 학업과 수련을 마치는 것"이라면서 "정부는 교수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학업과 수련에 복귀할 수 있는 협상의 기회를 마련해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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