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2 17:58:08 출처:原创
편집:李明兰

中, 전기차 수출 '역풍'에 "보호주의는 바람직하지 않아"

최근 중국의 전기차 수출이 유럽발 '역풍'을 맞은 것과 관련해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경제 세계화의 대세 속에 보호주의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무역 구제 조치를 남용하는 것은 국제 경제무역 규칙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얼마 전 유럽연합(EU)은 중국에서 수입되는 전기차에 대해 세관에 등록하고 향후 해당 차량들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통보했다. 이와 동시에 영국과 미국도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반보조금 조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린젠 대변인은 22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전기차는 글로벌 산업으로, 분업과 협력을 해야만 윈윈을 실현할 수 있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서만 기술의 발전을 이룰수 있다"고 답변했다.

린 대변인은 "'공정 경쟁'과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보호무역주의와 무역장벽을 내세우는 것은 시장경제 원칙과 세계무역기구(WTO)의 규칙에 위배된다"며 "단기적으로는 이익을 보는 것 같지만 결국 낙후된 것을 보호하고 미래를 잃는 행위로 장기적으로는 자국 산업과 소비자의 이익을 해치고 세계 경제의 녹색 전환과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노력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린 대변인은 이어 "중국 전기차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형성된 기술 혁신과 우수한 품질 때문이지 결코 보조금에 의지한 것은 아니다"면서 "중국이 제조업 분야의 외자 진입 제한 조치를 전면 해제하면서 각국의 자동차 기업들도 중국 시장의 배당금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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