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17:04:26 출처:cri
편집:李俊

중국 외교부 ,한국 외교부 대변인의 난하이 발언 관련 교섭 제기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28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최근 난하이 문제와 관련해 한국 외교부 대변인이 잇따라 사실무근의 논평을 낸 데 대해 중국 측은 강한 불만을 표명함과 아울러 한국 측에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한국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 난하이에서 물대포를 반복적으로 사용함으로 하여 필리핀 선박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선원들이 부상을 입은 데 대해 한국은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한국 외교부 대변인은 또 난하이는 한국을 포함한 모든 국가가 이용하는 주요 국제항로로서, 상술한 행위는 난하이 긴장을 고조시키고 평화와 안정, 안전, 규칙적인 해양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훼손한다고 밝혔다. 한국 외교부 대변인은 항행과 비행의 자유는 어떤 경우에도 '유엔해양법협약' 등 국제법 원칙에 따라 모든 국가의 존중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린젠 대변인은 난하이 항행의 자유는 재래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매년 10만 척 이상의 상선이 이 해역을 항행하는 동안 지금까지 단 한 척의 상선도 방해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필리핀이 런아이자오(仁愛礁)에 물자 보급을 하는 것과 관련한 중국 측 입장을 재 천명했다. 

린젠 대변인은 중국은 침해 도발을 즉각 중단할 것을 필리핀에 요구함과 아울러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수호하기 위한 단호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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