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일본 방위비 예산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데 대해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최근 몇 년간 일본 측이 안보정책을 대폭 조정하여 해마다 방위예산을 늘리고 무기수출 규제를 완화하면서 획기적인 군사력 발전을 모색하는 데 대해 아시아와 국제사회는 강한 우려를 표한다고 지적했다.  

보도에 따르면 28일 일본이 통과한 2024회계 연도 예산 중에 방위비가 7조 9500억엔에 달해 동기 대비 16.9% 증가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린젠 대변인은 근대 일본 군국주의의 침략 역사때문에 일본의 군사 안보 동향은 줄곧 아시아 인국과 국제사회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린젠 대변인은 "우리는 일본 측이 주변 인국의 안보 관심사를 확실하게 존중하고 침략역사를 심각하게 반성하며 평화 발전의 길을 견지하여 아시아 인국과 국제사회의 신뢰를 얻을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