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8 11:15:56 출처:cri
편집:李景曦

이스라엘, 가자 지구 남부에서 모든 지상군 철수 발표

지난해 10월 7일 발생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6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보건당국이 현지시간으로 7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이후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3만 3175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숨지고 7만5886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7일 지난 몇 달간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지역에 주로 배치됐던 이스라엘군 98사단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철수했으며 이는 가자지구 내 이스라엘군의 병력이 더욱 감소하게 됨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이스라엘군이 칸 유니스 지역에서 철수했다고 언급하며 이는 라파에서의 공세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도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서 철수했으나 하마스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은 채 계속되고 있다고 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남부에서 모든 지상군을 철수시키는 동안 가자지구 휴전 협상은 계속 추진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7일 이스라엘은 합의에 도달할 준비가 돼 있지만 하마스의 '극단' 요구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스는 6일 카이로에 대표단을 파견하여 휴전회담에 참석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하마스는 또 억류자 석방 조건은 전면 휴전,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군, 팔레스타인의 가자지구 북부 회귀 등이라고 재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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