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0 10:28:40 출처:cri
편집:李景曦

이스라엘 총리, 라파에 대한 군사행동 개시 재천명...하마스, 가자지구 휴전 검토 중

9일 팔레스타인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8일 밤부터 9일 새벽까지 가자지구 중부와 남부 여러 지역을 공습했다. 이 가운데 가자 중부의 마가지 난민캠프와 누세라트 난민캠프가 잇따라 공격을 받아 최소 19명이 숨졌다. 또한 가자 남부 칸 유니스의 한 주거용 건물이 폭격을 받아 어린이 6명을 포함해 최소 10명이 사망했으며 이스라엘군이 가자 남부 라파 북쪽 지역을 공격해 여성 1명이 숨지고 많은 사람이 다쳤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시작된 이후 요르단강 서안에서 약 3700명의 팔레스타인인이 체포됐으며 이 중 약 1600명이 하마스와 연계돼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9일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의 군사행동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그는 라파에 있는 하마스의 몇몇 진영을 철저히 소멸하겠다며 국제사회가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을 막을 수 있는 어떤 힘도 없다"고 했다.

한편, 가자 지구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은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 방위군에 따르면 지난 사흘간 인도적 지원물자를 실은 트럭 1200여 대가 가자지구에 진입했으며 같은 날 가자지구에는 인도적 구호식품 303개가 공중 투하됐다. 

아랍에미리트 국방부 합동행동사령부는 9일 가자지구에 대한 29차 인도적 지원물자를 공중 투하했으며 가자지구 북부에 식량 및 지원물자 약 85t을 공중 투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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