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외교부 자료사진)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이 3일(현지시간) 러시아는 현실과 러시아의 안보 이익을 바탕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충돌 해결을 위한 '엄숙한' 제안을 고려할 준비가 돼 있지만 어떠한 협박도 받아 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하로바 대변인은 최근 캐머런 영국 외무장관이 우크라이나가 영국 무기로 러시아 내 목표물을 타격할 권리가 있다고 말한 데 대해 서방이 '우크라이나 손'을 빌려 러시아를 상대로 전쟁을 벌이고 있음을 인정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관도 같은 날 캐머런 외무장관의 발언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충돌을 둘러싼 긴장을 '직접 고조'시킨 것으로 유럽 안보와 유럽 안보 시스템 전반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