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7 17:27:49 출처:cri
편집:金敏国

中외교부, 미국에 "중국과 유럽 사이 쐐기 박지마" 충고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기자회견에서 "더이상 중국에 책임을 전가하지 말고 중국과 유럽 관계에 쐐기를 박으려 시도하지 말라"면서 "붙는 불에 키질 말고 우크라이나 위기의 정치적 해결을 위해 실용적인 일을 하라"고 미국에 충고했다. 

이에 앞서 16일 미 국무원 대변인은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수는 없다"며 "중국은 유럽과 다른 나라와 관계를 구축하기를 희망하는 동시에 유럽 안보가 장기적으로 직면한 최대 위협이 계속 심각해지기를 바라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왕원빈 대변인은 "미국의 논리는 모 아니면 도"라면서 "이는 적을 만드는 것이지 평화를 위한 일이 아니며 냉전적 사고의 연속"이라고 꼬집었다. 

왕원빈 대변인은 "미국의 냉전 사유는 우크라이나 위기의 폭발과 악화에 회피할수 없는 책임이 있으며 중국은 우크라이나 위기의 제조자도, 당사자도 아니며 줄곧 평화와 협상을 권장해 왔고 균형적이고 유효하며 지속 가능한 유럽의 안보 구도 구축을 지지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입장과 건설적인 역할은 국제사회의 광범위한 인정을 받고 있다"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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