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관계자가 이른바 "타이완의 의미있는 유엔 시스템 참여"에 관한 발언에 대해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 발언은 사실과 역사를 왜곡하고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준칙을 유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린젠 대변인은 이 발언에 관해 중국 측은 이미 미국 측에 엄정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린젠 대변인은 세계에는 오직 하나의 중국만이 있고 타이완은 중국 영토에서 갈라놓을 수 없는 일부분이며 중화인민공화국 정부는 전체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 합법 정부라고 지적했다.

그는 1971년 제26회 유엔총회에서 2758호 결의를 통과, 중화인민공화국의 모든 권리를 회복하기로 결정하고 중화인민공화국이 유엔에서 중국을 대표하는 유일 합법 정부라고 승인했다고 말했다. 

린젠 대변인은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인 미국은 응당 솔선적으로 유엔 총회가 채택한 결의를 준수하고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준칙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