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16:06:12 출처:cri
편집:权香花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6차 방류 개시

17일 일본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6차 해양 방류계획을 가동했다. 6차 방류는 6월 4일까지 진행되며, 방류량은 약 7800톤이다. 

일본원자력시민위원회 주요 회원인 스게나미 다모츠는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이래 일본 관련 전문가, 학자들과 함께 사고에 따른 위험성에 대해 오랜시간 분석, 연구해왔다. 

그는 일본정부와 도쿄전력은 삼중수소와 기타 다양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핵 오염수를 '처리수'라고 부르며, 이른바 해양방류 계획의 안전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해 국민을 안심시키려 하고 있지만 사실 이런 선전은 완전히 오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의 핵오염수 방류 행위는 일본 자국민의 우려를 증폭시켰을 뿐만 아니라 주변국가의 해양 생태 리스크도 거듭 높였다고 했다. 해양방류 계획이 장기간 이루어질 것으로 보아 이런 리스크는 생태환경에 심원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한편 도쿄전력의 오랜 관리무능도 줄곧 질타를 받고 있다. 스게나미 다모츠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이래 도쿄전력은 관리상의 오류를 거듭하고 있으며, 핵사고 대응에서의 무능과 혼란도 끊임없이 우려와 의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심각하게 반성하고 진정한 책임을 짊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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