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15:08:51 출처:cri
편집:赵雪梅

시진핑 주석, 푸틴 만나 "오랜 친구의 국빈 방문 환영"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6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을 국빈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소규모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존경하는 푸틴 대통령, 나의 오랜 친구의 중국 국빈 방문을 환영한다"고 따뜻하게 맞았다. 

시 주석은 "얼마 전 당신은 또다시 러시아 대통령에 취임해 다섯 번째 대통령 임기를 공식 시작하게 되었다"며 "나는 당신과 러시아 국민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당신의 지도 아래 러시아 국가 발전과 건설이 새롭고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어 "중·러 수교 75주년을 경축하는 것은 올해 양국 관계 발전의 주된 노선"이라면서 "양국 관계는 4분의 3세기에 걸쳐 비바람을 겪으며 국제 풍운의 변화를 견뎌냈고, 강대국과 이웃 국가간 서로를 존중하고 솔직하게 대하며 화목하게 지내고 호혜공영하는 본보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몇 년 동안 나는 푸틴 대통령과 40번 이상 만나 긴밀한 소통을 유지했고 중러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원활한 발전을 위해 전략적 지도를 했다"며 "오늘날 중러 관계는 쉽지 않게 얻어진 것이므로 양측이 각별히 아끼고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또 "중러 관계의 안정적인 발전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기본 이익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및 번영에도 도움이 된다"면서 "새로운 여정에서 중국은 항상 러시아와 신뢰하는 좋은 이웃, 좋은 친구, 좋은 동반자가 되고 양국 국민의 세대적인 우호를 지속적으로 공고히 함으로써 양국의 발전과 진흥을 함께 실현하고 세계의 공정과 정의를 수호하기 위해 협력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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