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王毅) 중공중앙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이 5월 20일(현지시간) 아스타나에서 누르틀례우 카자흐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이란 대통령과 외교장관의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왕 부장은 "이란이 라이시 대통령과 압둘라히얀 외교장관이 앞서 발생한 헬기 사고로 사망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한 데 대해 중국은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그들의 유가족과 이란 정부, 국민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라이시 대통령과 압둘라히얀 외교장관은 중국과 이란 관계 발전과 지역 우호 협력 증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사고 후 중국은 수색 및 구조 작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중국은 이란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지속할 것이며, 이란 정부와 국민이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