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인 장궈칭(張國淸) 국무원 부총리가 22일 테헤란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신분으로 이란 고(故) 라이시 대통령의 조문행사에 참석하고 모크베르 이란 임시 대통령과 면담했다. 

장 특별대표는  시 주석은 라이시 대통령의 불행한 조난에 조전을 보낸 데 이어 특별대표로 나를 조문행사에 파견했다면서 이는 시 주석과 중국 정부가 양국 관계를 아주 중요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진핑(習近平) 주석을 대표해 고 라이시 대통령의 불행한 조난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이란 정부와 국민, 라이시 대통령의 친지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장 특별대표는 어려운 이 시기에 중국인민들은 확고히 이란 국민과 함께 할 것이라며 이란이 일시적인 어려움을 이겨내고 국가의 제반 위업을 꾸준히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을 표했다.

그는 라이시 대통령은 이란의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고 국가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으며 중국과 이란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고 심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장 특별대표는 라이시 대통령의 불행한 조난은 이란 국민의 큰 손실이며, 중국인민도 좋은 친구 한 명을 잃었다며 중국 측은 이를 매우 가슴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정부와 국민은 양국의 전통적인 친선을 매우 소중히 여기고 이란 정부와 국민이 독립, 안정 및 발전을 수호할 수 있도록 확고히 지지하며 이란 측과 함께 양국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층 심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크베르 임시 대통령은 시 주석이 장궈칭 부총리를 특별대표로 조문 행사에 파견한 데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하고 이란은 대 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며 중국과 각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고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기 위해 함께 노력할 용의가 있다고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