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중국-아랍국가 협력포럼 장관급 회의가 2024년 5월 30일 베이징에서 개최되었다. 회의는 중국 공산당 정치국 위원인 왕이 외교부장과 마르주크 모리타니 외무장관이 공동 주재했으며 아랍국가연맹 회원국의 외무장관과 게르트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회의는 '팔레스타인 문제에 관한 중국과 아랍국가 공동성명'외에 '중국-아랍국가 협력포럼 제10차 장관급 회의 베이징 선언'(이하 '베이징 선언')과 '중국-아랍국가 협력포럼 2024~2026년 행동실행계획'(이하 '행동실행계획')을 채택했다. 

1. '베이징 선언'은 제1차 중국-아랍국가 정상회의가 중국-아랍관계 수준 향상에 중요한 전략적 주도적 역할을 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지난 20년 동안 포럼의 다양한 메커니즘이 중국-아랍 집단관계를 성공적으로 촉진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중국-아랍관계를 더욱 심화하고 포럼 건설을 강화하고자 하는 염원을 표명하고 각자의 핵심 이익과 주요 관심사에 대한 상호 지지를 재확인했으며 주요 지역과 국제 문제에 대한 양측의 공통된 입장을 표명하고 새로운 시대를 향한 중국-아랍국가 운명공동체 건설을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

양측은 제1차 중국-아랍국가 정상회의에서 지도자들이 합의한 중요한 합의에 따라 새로운 시대를 지향하는 중국-아랍국가 운명공동체를 건설하기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하고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모든 아랍 국가의 발전 전략 간의 연결을 촉진하고 상호 이익을 실현하며 상호 존중, 공정, 정의, 협력 및 윈윈의 국제 관계를 구축하고 공동 경영을 촉진하며 평화, 발전, 공정, 정의, 민주주의 및 자유라는 전 인류의 공통 가치를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양측은 시진핑 주석이 제안한 글로벌 개발 이니셔티브,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및 글로벌 문명 이니셔티브를 중시하고 평가한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이에 대해 핵심 분야 협력을 심화하여 유엔의 2030년 지속 가능한 개발 아젠다 이행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하고 도전에 대처하하며 공동 번영을 실현하고 세계를 평화, 안전, 번영 및 진보의 밝은 미래로 이끌어 갈 것을 강조했다. 

2. '행동실행계획'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양자간 협력 필요성과 계획을 명확히 했다. 계획은 포럼 메커니즘의 구축을 강화하고 포럼 장관급 회의, 고위 관리 회의, 고위 전략 정치 대화 메커니즘 및 기타 분야의 기존 협력 메커니즘과 일상 연락 메커니즘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정치, 경제, 사회 및 개발 협력 특히 경제 및 무역, 투자, 금융, 기반 시설, 에너지, 천연 자원 및 환경, 농업·관광·인적 자원 개발 및 지적 재산권·인문 교류 및 문화 문명·교육·과학기술·항공우주·보건·데이터 및 기술 혁신과 뉴스 및 민간 협력과 같은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