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19:38:46 출처:cri
편집:李俊

주한 중국대사관, 타이완·난하이 문제에서 신중한 태도를 취할것을 한국에 촉구

주한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3일 타이완(臺灣)과 난하이(南海) 문제와 관련한 한국·미국·일본의 잇달은 잘못된 발언에 대해 엄정한 입장을 밝혔다. 

대변인은 5월 31일과 6월 2일, 한국과 미국이 각각 외교차관 대화와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타이완 문제와 난하이 문제에 대해 잇달아 잘못된 발언을 했고, 중국 내정을 난폭하게 간섭했으며, 악의적으로 중국에 먹칠을 하고, 중국의 주권과 핵심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 했다고 말했다.그는 중국은 이에 대해 강한 불만과 단호한 반대 입장을 표명한다며 한국 측에 이미 엄정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타이완은 중국 영토의 일부분이고 타이완 문제는 전적으로 중국 내정이라며 중국은 외부 세력의 간섭을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의 중국 원칙은 타이완 해협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근본이자 중국이 기타 국가와 수교 및 발전 관계를 유지하는 전제 및 기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그는 '타이완 독립'과 타이완 해협의 평화는 물과 불처럼 대립의 관계라며 일면으로는 타이완의 평화를 수호한다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거나 또는 '타이완 독립'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지 않는 행위는 본질적으로 '타이완 독립' 세력을 용인하는 것이며, 그 결과는 타이완의 평화와 안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뿐이라고 말했다.대변인은 그 누구도 국가 주권 및 영토 완정을 수호하려는 중국의 의지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며, 타이완 문제의 레드라인을 넘고도 대가를 치르지 않을 것이라고 망상해서는 안된다고 피력했다.

대변인은 또 중국은 난하이 여러 섬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없는 주권과 해당 해역에 대한 주권 및 관할권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는 충분한 역사적, 법적 근거가 있으며 관련 국제법 및 국제 관행에 부합한다고 지적했다.그는 현재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공동 노력하에 난하이 정세가 전반적으로 안정적라고 말했다.대변인은 그러나 최근 들어 중국과 필리핀 사이에서 난하이 문제가 점차 가열되고 있는 것은 전적으로 신의를 저버리고 외부 세력과 결탁해 의도적으로 사단을 일으킨 필리핀 측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중국은 계속해서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확고히 수호함과 동시에 역사적 사실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직접 관련 당사국과의 협상을 통해 해상 관련 갈등 및 이견을 적절하게 처리할 것을 주장한다고 말했다.대변인은 한국과 미국, 일본 모두 난하이 문제의 당사측이 아니고, 중국과 역내 국가 간의 해상 문제에 개입할 입장이 아니라며, 중국 측에 왈가왈부 해서는 더욱 안 된다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한국이 중국의 견결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일본과 함께 타이완·난하이 문제에 대해 반복적으로 왈가왈부하는 것은 전략협력동반자관계 정신에 부합하지 않으며, 중·한 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중국은 한국이 대만·난하이 문제에서 신중한 태도를 취해 실제행동으로 중·한관계의 큰 국면을 수호할 것을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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