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17:34:46 출처:cri
편집:李景曦

미국 홍콩 관련 비자 제한 발표...중국 외교부 "단호히 반대"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중국 중앙정부와 홍콩 정부 관원들에 대해 비자 발급을 제한할 경우, 중국은 이를 단호히 반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최근 홍콩법원이 법에 따라 '국가정권 공모 전복 범죄안'의 일부 연루된 인원들을 판결한 데 대해 중국 중앙정부와 홍콩 특별구 정부 관원의 비자 제한 새 규정을 선포했다. 

마오닝 외교부 대변인은 이에 대해 "미국이 의도적으로 '한 나라 두 제도(一國兩制)'를 공격하고, 홍콩 보안법을 헐뜯고, 홍콩 민주 자유 상황에 대해 허황된 여론을 일삼으며, 홍콩 특별구 사법(司法)에 개입하고, 비자 제한을 남발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중국은 미국이 이처럼 공공연히 내정을 간섭하고 국제법과 국제관계의 기본준칙을 위반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한 불만을 표함과 동시에 단호히 반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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