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03 11:19:40 출처:cri
편집:权香花

중국 외교부, 필리핀 대통령의 난하이 관련 발언에 대응

외교부 대변인은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샹그릴라 대화에서 난하이 관련 발언을 한 것과 관련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이 제21회 샹그릴라 대화에서 '유엔해양법협약'과 난하이 중재 재판 모두 필리핀의 합법적 권리를 인정했다며 필리핀 영토 범위의 이른바 법적 근거를 설명하는 기조연설을 했는데, 이에 대해 중국 측은 어떻게 대응하는가 하는 기자의 질문에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필리핀 측의 관련 발언은 역사와 사실을 무시하고, 난하이와 관련된 잘못된 입장을 떠들어대며, 해상 사태를 왜곡하고 과장한 것으로서 중국측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고 천명했다. 

첫째, 중국은 난하이 여러 섬에 대해 논쟁의 여지가 없는 주권이 있으며 해당 해역에 대한 주권 권리와 관할권을 가지고 있다. 

둘째, 필리핀의 영토 범위에는 중국의 난하이 여러 섬이 포함되지 않는다. 

셋째, 난하이 중재안의 이른바 판결은 불법적이고 무효하다. 필리핀이 중국 정부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국제중재를 제기한 것은 '유엔해양법협약'을 포함한 국제법과 '난하이 각측 행위선언'을 위반한 것이다. 

넷째, 최근 중국과 필리핀 간 난하이 문제가 가열된 책임은 전적으로 필리핀 측에 있다. 

다섯째, 현재 난하이 정세는 중국과 아세안 국가들의 공동 노력으로 전반적으로 안정되어 있다. 각국이 법에 따라 향유하는 항해와 비행의 자유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여섯째, 중국은 계속해서 자국의 영토 주권과 해양 권익을 확고히 수호함과 동시에 역사적 사실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직접 관련 당사국과의 협상을 통해 해양 관련 갈등과 이견을 적절하게 처리할 것을 시종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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