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14일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유럽 양측이 상의하고 룩셈부르크 부총리의 초청으로 딩쉐샹(丁薛祥) 중공중앙 정치국 상무위원 겸 국무원 부총리가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브뤼셀 유럽연합 본부에서 개최되는 제5차 중국-유럽 환경·기후 고위급 대화에 참석하고 룩셈부르크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린젠 대변인은 "양대 세력, 양대 시장, 양대 문명으로서 중국과 유럽의 관계는 세계 평화 안정, 발전 및 번영과 관련이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중국은 항상 전략적 고도와 장원한 관점에서 중국·유럽 관계를 바라보며 유럽을 중국 특색 대국 외교의 중요한 방향과 중국식 현대화 실현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유럽은 녹색 개발 분야에서 광범위한 공통 이익과 거대한 협력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양측은 좋은 대화와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