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18 17:22:44 출처:cri
편집:李俊

필리핀 주재 중국 대사관 대변인, 미 군부측의 중국 백신 먹칠 문제 언급

최근 영국 로이터통신은 코로나19 사태 때 미 군부측이 중국의 영향력을 억제하기 위해 비밀 심리전을 벌여 소셜미디어에서 이용해 필리핀인을 사칭해 중국 백신과 방역 물자가 안전하지 않다는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중국 백신에 대한 불신과 공포를 부추겨 필리핀이 동남아시아에서 접종률이 가장 낮고 사망률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가 되게 해 수만 명의 감염과 사망을 초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필리핀 국내에서는 필리핀 정부와 국회가 이를 조사할데 대해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타났다.

상기 보도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하는 기자의 질문에 필리핀 주재 주국 대사관 대변인은 중국은 책임적인 대국으로 코로나19 사태 때 백신 등 글로벌 공공재를 각 국에 적극 공급했고, 필리핀에 처음으로 방역물자와 백신을 지원한 나라라며 중국과 필리핀은 수망상조하고 방역협력을 전개해 세계가 궁극적으로 감염병을 퇴치하는데서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하지만 중국과 필리핀의 감염병  협력이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며 그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일부 역외 국가와 세력의 고의적인 방해와 파괴라고 지적했다. 대변인은 지난 2년 동안 일부 내막이 속속 드러나기 시작했다며 상기 보고서의 출범으로 마침내 일부 진실이 세상에 밝혀졌다고 피력했다.

대변인은 미국의 위선적인 이중 잣대와 악의적인 본질이 그대로 드러난 미군의 행태는 분개를 자아내기에 충분하다며 미국은 항상 인권 존중을 부르짖고 있지만 필리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걸린 최대의 인권문제에서는 그들의 생명을 초개처럼 여겼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은 필리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무시한 채 지정학적 이익을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해 중국의 지원을 막았으며 코로나19 백신과 같은 전 세계 공공 보건과 관련된 중대한 문제에서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천하의 나쁜 짓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미국은 다른 나라에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대국의 책임을 다하며, 국민의 건강과 복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려는 지역 국가들의 노력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의 상기 보고서는 또한 미군의 온라인 비밀 정보 작전이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필리핀의 일부 평론은 미국이 감염병 발생 기간 중국 백신을 먹칠하기 위해 비밀적인 허위 정보 유포활동을 한 만큼 난하이 문제에서도 중국의 '패권주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같은 행동을 취할 가능성이 있고 현재 취하고 있을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논평하는가 하는 기자의 질문에 대변인은  우리는 이 논평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며  중국과 필리핀 양국 국민은 이에 경각심을 높이고 허위 정보를 적시에 폭로하며 운명을 자신의 손에 쥐고 중국과 필리핀 관계,  난하이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으로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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