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정례 기자회견 자리에서 필리핀의 렌아이자오(仁愛礁) 침범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린젠 대변인은 필리핀이 중국 측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중국 난사군도(南沙群島)의 렌아이자오를 고의로 침범한 것이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하면서 중국 해경은 현장에서 전문적이고 자제된 집행 조치를 취했으며, 이는 필리핀 측 선박의 불법 운송 보급을 저지하기 위한 것이었고, 필리핀 측 인원에 직접적인 조치를 취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필리핀 측은 계속해서 생활물자를 운송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건축 자재나 심지어 무기와 탄약을 몰래 운송해왔으며 렌아이자오를 장기적으로 점령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고 말했다. 린젠 대변인은 중국 측은 필리핀 측에 즉시 침권 도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중국은 계속해서 법에 따라 자국의 주권 권익을 확고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