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세르비아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식이 1일 세르비아 제2의 도시 노비사드에서 열렸다.
협정 발효식에는 모미로비치 세르비아 내외 무역장관, 리밍(李明) 주 세르비아 중국 대사, 차데즈 세르비아 상공회의소 의장 등 중국과 세르비아 관원들과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모미로비치 무역장관은 이날 행사에서 "FTA 발효는 세르비아의 경제발전과 세르비아·중국 간 '골수의 친선'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르비아는 세르비아-중국 간의 '골수의 친선'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6월 28일 중국 상무부는 2023년 10월 17일 중국-세르비아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됐다고 발표했다. 현재 중국과 세르비아는 각각의 국내 승인 절차를 완료했으며 협정은 2024년 7월 1일에 공식적으로 발효된다.
중국과 세르비아의 FTA가 발효되면 양측은 각각 세목의 90%에 대해 상호 관세를 철폐하고, 이 중 60% 이상은 발효일부터 즉시 관세를 철폐한다. 양측 모두 최종 무관세 수입액 비중이 95%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