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철도 쿤밍국(昆明局)에 따르면 중국-라오스 철도가 개통된 이후 3월 28일까지 총 7만 1천 대의 여객열차가 운행되었고 5천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다. 또한, 전 세계 112개 국가 및 지역에서 온 48만여 명의 관광객이 국제 여객열차를 이용해 해외 관광을 하면서 지역 경제 발전과 인문 교류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올해 들어 중국-라오스 철도 승객의 이동 수요가 왕성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1월 1일부터 3월 28일까지 누적 승객 수는 540만 명에 달했고 하루 평균 승객 수는 6만 2천 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경을 넘나든 승객은 8만 2천 명으로, 하루 평균 1000명 이상을 유지했으며 최고 하루 1,300명에 이르렀다.
중국-라오스 철도의 승객 수송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전 노선의 월간 승객 수송량은 개통 초기의 60만 명에서 현재 160만 명으로 증가했다. 국내 구간에서는 하루 평균 운행 열차가 8편에서 최대 86편으로 증가하여 총 4,115만 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라오스 구간에서는 하루 평균 운행 열차가 개통 초기의 4편에서 최대 16편으로 증가했으며 일반 여객 열차는 10편 이상으로 확장되어 총 885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다.
현재 쿤밍 남부에서 비엔티안, 시솽반나에서 루앙프라방까지의 국제 여객 열차가 운행되고 있으며 각 여객 열차의 국경 간 승객 좌석은 초기 250석에서 390석으로 증가했고 열차를 이용한 출입국 인원은 하루 300명에서 최대 1,300명으로 증가하여 여행객들의 국경 간 관광, 비즈니스 등에 큰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중-라오스 철도는 중국 쿤밍, 시솽반나, 라오스의 루앙프라방, 비엔티안 등 여러 관광 도시를 연결하며 중국과 라오스를 잇는 황금 노선으로 2010년 5월 착공해 2021년 12월 중국-라오스 철도 전 구간이 개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