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산불사태로 산림 4만8천㏊ 영향...사상 최대 규모

2025-03-28 07:21:33

한국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8일 오전 6시(현지 시간) 기준으로 이번 동남부 지역 대형 산불로 5명이 추가로 부상을 입었으며 그 중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로써 이번 대형 산불로 인한 부상자는 37명으로 증가하고 사망자는 28명으로 늘어났다. 

잠정 통계에 따르면 이번 대형 산불의 영향 지역은 4만8,000헥타르에 달한다. 이는 한국에서 관련 기록이 시작된 이래 피해 규모가 가장 크고 사상자 수가 가장 많은 산불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월 말까지 날씨가 건조하고 강풍이 계속될 것이며 대형 산불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면서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할 것을 관련 부서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