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재력을 보여주는 은)

최초 은행의 설립과 마찬가지로 산서 은행업의 몰락은 우연한 원인에 의해 유발되었다. 1900년대 신해(辛海)혁명 후 사회불안이 야기되면서 은행신용체계는 각 지역의 현금에 의해서 유지될수밖에 없었다. 중국 전 지역에 수십개의 지점을 둔 일승창은 어음발행업체의 부도에 직면해 부실장부가 증가되었다.

그 때의 상세한 내막을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런 상황에 직면해 각 지역에 있던 일승창의 매니져들이 어음과 은전을 교환해줄수 없게 되자 대부분 도주했고 한 세기를 빛나며 유라시아까지 영향을 미치던 산서의 금융제국이 한 순간에 무너졌다.

(편집: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