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환상의 오진 야경)

복원을 거친 서책은 물위의 도시 오진의 문화적 분위기를 아주 잘 보여주고 그 시대 사람들의 정신을 잘 안고 있다. 서책의 복원에서는 될수록 건물의 기존 구도를 그대로 살리고 자재도 낡은 자재를 사용해 원 모습을 살렸다.

때문에 오늘날 우리는 서책의 날염실, 양조방, 졸임요리방, 주조실, 다방, 여관, 전당포, 우정국 등에서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불수 있다. 이런 가게들의 간판과 그림, 창호의 설계, 벽에 남은 흔적까지도 과거의 분위기를 유지해 서책에서는 과거로 돌아간듯한 감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서책 곳곳에 위치한 쌍교(雙橋)명소, 극장, 당(唐, Tang)조때의 은행나무, 한림제(翰林第), 화폐 전시관, 침대 전시관, 오진 민속관을 비롯한 다양한 명소들에서도 짙은 문화적 분위기가 풍겨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