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감독 허진호(좌), 중국 국내 배우 고원원(중), 한국 영화 배우 정우성(우)
최근 사천대지진 1주년 기념을 앞두고 영화 <성도, 사랑해>가 베이징에서 크랭크인 시사회를 가졌다.
영화 <성도, 사랑해>는 중국, 홍콩, 한국 3지의 감독 최건, 진과, 허진호가 공동으로 연출을 맡았다. 배우진영으로는 중국 국내 인기 스타 곽도, 고원원 외 한국 영화 배우 전우성도 포진되어 있다. 한편 중국 국내 유명 음악인 이천(李泉)이 이번 영화의 배경음악의 제작을 맡았다.

한국 감독 허진호
영화 <성도, 사랑해>는 과거, 현재와 미래를 오가는 '사랑'극이다. 성공적으로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외출> 등 작품을 연출한 한국 감독 허진호는 "지난해 대지진으로 인해 성도라는 도시에 관심을 돌리게 됐다. 이 또한 이번 작품을 연출하게된 계기로 됐다. 영화 <성도, 사랑해>중 '현재'부분은 지진이 일어난 시기를 배경으로 전개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비록 영화 전반의 이야기 전개와 출연 배우의 캐스팅 상황에 대해 보다 더 구체적인 소식은 비밀이었지만 이미 공개된 주연배우 고원원과 정우성의 인터뷰내용을 통해 기자들이 '현재'부분에서 전개될 스토리에게 대해'대학시절에 서로 사랑하는 두 연인이 헤어져 10년 뒤 다시 상봉해 새로운 사랑을 펼치게 된다."라고 판단한다.
이에 대해 고원원은 "이 두 사람 사이의 감정은 단순한 사랑이 아니라 미묘한 정서가 깃들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중국 록음악의 '교부'로 불리는 최건이 영화 <성도, 사랑해>의 연출을 맡은 감독 중 한 명으로 음악팬과 영화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 중 최건은 '미래'부분을 책임지고,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신인 황헌과 담위위가 각기 남,여주인공으로 출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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