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국 대전 실황방송 음향)
남: 1949년 10월 1일, 중국국제방송은 실황방송을 통해 전 세계에 중화인민공화국의 창건을 알렸습니다.
여: 중화인민공화국의 창건과 함께 연안 신화 방송은 수도 베이징으로 장소를 옮겨 왔으며 방송 국호를 "베이징방송국"으로 고쳐 불렀습니다.
남: 새 중국 외교의 성공과 더불어 중국 대외 방송은 세계 각국을 상대로 중국의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의 발전 변화, 중국과 세계 각국들간의 교류와 협조 등을 소개하고, 중국인민과 세계 각국 인민들간의 친선과 이해를 늘이는 뉴대로 되었습니다.
여: 특히 방송 사용 언어에서 일어와 영어, 국내 3개 방언으로만 방송하던데로부터 많은 외국어 방송들이 속속 출범했습니다.
(여러가지 언어로 된 베이징방송 국호-조선어 포함)
남: 저희 조선어방송은 바로 새중국 창건 이듬해인 1950년 7월 2일에 개시되었잖습니까?!
여: 그렇죠. 그때 당시를 돌이켜보면 사무실 조건이라든지 녹음시설이 지금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였지만, 방송일군 모두가 방송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책임감으로 한생을 방송에 바쳐왔습니다.
(이연숙 아나운서의 옛 목소리)
남: 우리 방송의 오랜 청취자들에겐 너무나 익숙한 목소립니다.
여: 그렇습니다.
남: 이연숙 아나운서와 서창술 아나운서입니다.
여: 조선 500명 친선대표단 중국방문 때 방송했던 기사인데요. 조선어방송 개시 당시의 상황을 회억하면서 이연숙 아나운서는 아직도 감회가 깊다고 합니다.
(이연숙 아나운서 감회)
남: 간고한 환경에서 저희 방송이 완강한 생명력을 과시할수 있었던건 방송선배님들의 피타는 노력과 갈라놓을수 없다고 봅니다.
여: 그렇습니다. 선배님들의 소중한 경험이 저희들에게는 큰 힘과 굳건한 디딤돌이 되어 주었고, 1965년에 중국국제방송은 방송 언어와 방송시간 등 면에서 세계 앞자리를 차지하는 방송으로 부상했고, 공율이 큰 발사대도 연이어 설립되었습니다.
남: 그리고 70년대 중반에 방송언어가 43가지로 늘어나 중국과 세계를 이어주는 중요한 뉴대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습니다.
여: 녜. 그후 70년대 말 중국이 대외개방을 시작하면서 저희 방송국도 개방과 발전의 길에 들어섰고 영향력이 날로 확대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