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어부 노래 깔며)
여: 지난 65년간 저희 방송은 청취자들의 생활의 일부가 되고, 청취자들과 쌓아온 우정 또한 저희 방송국 정원에 깊이 뿌리를 내리지 않았습니까?
남: 녜, 저희 방송국 정원에 심은 중-한 우의림과 중-일 우의림을 얘기하는거죠?
여: 그렇습니다. CRI 일본어방송 개시 50주년을 기념하면서 일본 나가노청취자클럽과 일본어방송부가 함께 심은 중-일 우의림에는 중-일 우의의 상징인 사꾸라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고, 중-한 우의림에는 조선어방송 개시 55주년때 전임 주중 한국대사였던 한중문화청소년센터 권병현대표가 인솔한 학생청취자들과 조선어부 임직원들이 함께 심은 5그루의 소나무와 5그루의 무궁화가 사철 푸르른 소나무처럼 강화 발전되고 있는 중한 친선과 중국국제방송의 무궁한 발전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남: 매일 출근할 때마다 청취자들과의 친선의 상징인 중-한 우의림을 지나오면서 "하루에 한번씩 독서를 안 하면 입안에 가시가 돋힌다"는 말처럼 하루에 한 번이라도 CRI를 듣지 않으면 귀에 가시가 돋히는 것 같아 매일 매일 열심히 저희 방송을 청취한다는 권대근청취자, 남편과 함께 저희 방송을 듣고 있을뿐만아니라 태어난지 얼마안되는 아들애도 저희 방송의 애청자로 키우겠다는 리국화청취자, 국제방송국 포스터를 제작해 자체로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는 김성옥청취자, 자신의 명함에 중국국제방송 청취자라는 기록과 함께 방송 시간과 주파수, 인터넷 홈페이지를 수록해 홍보하고 있다는 김길홍 청취자와 같은 수많은 청취자들을 떠올리면 저도몰래 힘이 솟고 더 큰 다짐을 하게 됩니다.
여: 한개 방송사에 있어서 청취자 내신수는 방송의 영향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청우계라고 할수 있는데요, 지난 65년간 중국국제방송의 청취자수는 해마다 늘어났습니다.
남: CRI의 많은 청취자들은 혼자서 듣는데 만족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들을뿐만아니라 "청취자 클럽", "청취자협회", "청취자동호회", "중국의 벗", "중국의 소리" 등 클럽도 조직해 현재 청취자 클럽수가 3천6백개에 달합니다.
여: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고 있는 청취자클럽에서는 여러가지 경축모임, 전시회 등을 개최해 CRI를 협조해 홍보행사를 하는가 하면 중국국제방송이 청취자수를 늘리고 청취자와의 이해와 우의를 돈독히 하는데서 조수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국인민과 세계 각국 인민을 연결하는 뉴대역할을 함에 있어서도 날로 큰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남: 또한 청취자클럽 회원들은 CRI방송의 열성청취자들로서 늘 CRI에 방송효과를 알려주고 프로그램의 보완과 관련된 제안과 조언, 요구를 제기해주어 저희들이 방송질을 높이는데 커다란 도움을 주고 있지요.
여: 이번 특집방송을 계기로 본 방송국 한경화기자가 베이징방송때부터 줄곧 저희 방송을 청취해 오신 한국단파클럽의 오종원 회장을 인터뷰했는데요, 함께 들어보시죠.
(오종원 인터뷰)
남: 청취자들의 긍정과 관심, 사랑이 있었기에 우리 방송은 65년동안 방송, 텔레비전, 인터넷, 신문을 일체화한 종합적인 현대매체로 발전할수 있었고, 저희 방송의 향후 더 큰 성장도 청취자들의 아낌없는 지지, 성원을 떠날수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