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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성구  "大声疾呼(대성질호)"  큰 소리로 외치다
2010-05-24 17:14:50 cri

사진설명: 한유

글자풀이

"大声疾呼" 이 성구는 클 대(大)자에 소리 성(声)자, 병 질(疾)자에 부르짖을 호(呼)자로 이루어졌다.

뜻풀이

여기에서 "疾"는 급하다는 뜻이다.  "큰소리로 외치다", "소리 높이 외치다", "대성질호"란 뜻이다.

유래

하남(河南)성 하양(河阳) 사람인 한창려(韩昌黎)는 당조의 이름난 문학가였다. 한창려는 한유(韩愈)라고도 불리웠는데 그의 고문(古文—先秦이전의 글자체)은 후세에 매우 큰 영향을 끼쳤다.

한유는 "당송8대가"중에서도 첫자리를 차지했다.

일찍 부모를 여읜 한유는 아주머니의 손에서 자랐다. 전후하여 검찰어사(监察御史), 경조윤(京兆尹),형부시랑(刑部侍郎) 등 관직을 맡으며 고귀한 일생을 살았다.

하지만 진사에 급제하기까지 한유의 일생은 결코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기원 786년, 한유는 시험을 보기 위해 서울을 찾았으나 한번에 급제하지 못하고 결국 네차례나 시험을 보게 되었으며, 기원 793년이 되어서야 진사에 합격할 수 있었다.

그 이후로 연속 세차례나 리부(吏部)박학굉사(博学宏词)시험에 참가했으나 역시 낙방되었다. 네번째만에 진사에 합격하여 관직에 오를 수 있는 자격을 얻었으나 리부시험에 급제하지 못해 관리가 되지 못한 한유는 내심 조급해하며 재상 조경(赵憬)에게 편지를 썼다. 그는 편지에서 정치에 대한 자신의 포부와 자신의 처지에 대해 썼다. 편지를 보낸지 19일이 지났으나 여전히 아무 소식도 없자 한유는 다시 편지를 보냈다. 이번 편지에서 한유는 자신의 고초를 매우 생동하게 묘사하여 재상의 주의를 끌려고 했다.

"만약 한 사람에게 불행이 닥쳤다면 그의 벗들 뿐만아니라 주위의 사람들까지 위험에서 벗어나도록 도와 줄 것입니다. 뼈에 사무치는 원한을 품고 있지 않는 이상 직접 구해주지 않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와서 구해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웨칠 (大声疾呼)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위급한 형세에 처한 그 사람의 상황이 매우 가엾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자신은 오래전부터 열심히 책을 읽었고 언행을 바로하기 위해 애써왔으나 지금 자신의 처지가 매우 곤란하게 되었다며 자신을 좀 도와달라고 썼다.

이번 편지를 보낸지 열흘만에 한유는 자신의 품성과 재능을 표현함으로써 자신의 재능을 알아봐주기를 바라는 편지를 또다시 재상에게 보냈다.

기원 795년 정월부터 3월까지 연속 3차례나 재상에게 상서를 올렸으나 재상 조경, 가탐(贾耽),노매(卢迈)는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한유는 결국 장안(长安)을 떠나고 말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유는 낙양(洛阳)으로 갔다. 기원 796년, 선무절도사(宣武节度使) 동진(董晋)이 한유를 관리로 추천했고 이어 사절도사(泗节度使)의 절도로 임명했다. 기원 801년, 한유는 장안에 돌아와 사문박시(四门博士)로 임명되었으며 그뒤 감찰어사(监察御史)로 관직을 옮겼다.

"大声疾呼"는 큰 소리로 웨쳐 사람들의 주의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뜻하는 성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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