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경찰측 관계자가 20일 밝힌데 의하면 이라크북부도시 키르쿠크의 한 이슬람사원 부근에서 이날 자동차폭탄테러가 발생해 적어도 70명이 사망하고 180명이 부상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이 습격사건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경찰측 관계자는 폭발은 현지시간으로 점심경에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자동차에 숨겨져 있던 폭탄이 키르쿠크 서남쪽에 있는 한 이슬람사원에서 몇백미터 떨어진 곳에서 폭발해 200여명의 사상자가 나타났습니다. 폭발은 그 위력이 커서 부근의 약 40여채의 가게들이 훼손되었되었으며 부상자들중에는 여성과 어린이들도 대량 포함되었습니다.
이는 이라크에서 최근 2개월내에 발생한 사상자수가 제일 많은 한차례의 테러습격사건입니다.
마리키 이라크 총리 사무실은 21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 습격사건을 강력히 규탄했습니다. 성명은 이 추악한 테러죄행은 이라크의 안전과 안정을 파괴하려는데 그 시도가 있으며 이라크 안전부대가 미군 철군 후 이라크 국면을 통제할 능력이 없음을 보여주려는데 그 시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라크 주둔 미군은 20일 이라크 안전부대에 싸드르성 통제권을 넘겼습니다. 마리키 이라크 총리는 이날 미군 전투부대가 이달 말 전으로 이라크의 도시와 농촌들에서 전부 철거하게 되는것이 이라크의 "중대한 승리"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