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은 청명절입니다.

남경대학살의 생존자와 그 후예들, 남경대학살의 피해자 친족들과 남경대학 학생 등 100여명이 중국을 침략한 일본군 남경대학살 조난동포 기념관 앞에서 학살에서 희생된 30만 동포들을 기리는 제사를 지냈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을 헌화, 초불붙이기, 분향등 방식으로 조난자에 대한 추모의 정을 표현했습니다.

남경대학살의 생존자인 78세의 정복보노인이 특별 준비한 제문을 선독했습니다.

남경 효장학원 오경학생은 역사를 기억해야만 평화를 수호하려는 신념으로 더욱 아름다운 내일을 개척할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념관 남쪽에 있는 조난자 명단벽은 "울음벽"으로 불리웁니다. 기념관은 최근 조난자이름을 추가 조각하는 작업을 곧 시작할 계획입니다.

공사는 8월15일 전에 완공되며 명단에 포함된 조난자수가 6천여명에서 만명가까이로 늘게 됩니다.

1937년12월13일, 남경을 점령한 중국 침략 일본군은 한달여 되는 기간동안 무기를 내려놓은 중국 병사들과 빈손의 평민 30만명 이상을 살해하면서 세인을 경악케 하는 남경대학살을 감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