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외교부 아시아국 라조휘 국장은 22일 방문 온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 신스케 수키야마 국장을 만나 중일 관계 및 관련 문제와 관련해 깊이있는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라조휘국장은 일본 나고야시장이 남경대학살을 부인한 것과 관련해 엄정한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그는 이번 사건은 역사를 왜곡하고 무책임한 언론으로 중국인민들의 감정을 엄중하게 상하게 했다고 하면서 중국은 이 사건에 대해 강력한 불만을 표한다고 했습니다. 남경대학살은 일본 군국주의가 중국 침략에서 범한 잔인하고 포악한 죄행이라고 하면서 이는 명확한 증거가 있을 뿐만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이에 대한 확실한 결론을 내린 상태이기 때문에 더이상 의심할바 없다고 표했습니다. 라조휘는 일본측이 중일4개정치문건의 정신에 입각해 진정으로 역사를 거울로 삼고 일본이 중국을 침략한 역사를 정확하게 인식하며 중일관계 정치기초를 보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신스케국장은 나고야시장의 관련 언론은 완전히 개인의 견해이며 일본 정부의 입장을 대표할수 없다고 표했습니다. 그는 역사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는 지난날 일본의 식민통치와 침략은 많은 나라, 특히는 아시아 각국 인민들에게 거대한 피해와 고통을 주었다고 하면서 일본은 이에 심각한 반성을 하고 충심으로 되는 미안함을 표한다고 하면서 평화 발전의 길을 견지할 것이라고 결심했습니다. 신스케는 일본은 중국과 공동으로 노력해 일중관계정상화 40주년을 계기로 각 영역의 협력과 교류를 강화하고 관련문제를 타당하게 처리하며 일중전략호혜관계를 건강하고 평온하게 발전하도록 추동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