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블레틴"지가 3일 보도한데 의하면 마닐라 대통령부 대변인은 필리핀이 황암도의 공식명칭을 "파나타그여울"로 고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필리핀정부는 황암도를 스카보러섬, 파웨미마신로크로 불렀습니다. 필리핀 대통령부 대변인은 "파나타그섬의 긴장했던 분위기가 크게 완화되었으며 우리는 이곳을 파나타그섬이라 부를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명칭이 섬에 대한 필리핀의 영유권을 의미하는가 하는 물음에 대변인은 "부르기 간단"하기 때문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황암도는 중국의 고유의 영토이고 황암도 해역은 중국 어민들의 전통적인 어로작업장이었다고 여러차례 강조했습니다. 현재 중국측은 외교협상을 통해 사태를 해결하려는 입장에 변함이 없습니다. 중국측은 필리핀측이 황암도사건을 외교적인 방식으로 해결하는 정확한 길로 돌아올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사태를 복잡하게 만들거나 확대하는 언행은 문제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는 주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