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중미전략경제대화가 24일과 25일에 베이징에서 개최된다. 19일 미국 국무성은 힐러리 국무장관과 가이스너 재무장관이 내각과 연방관원으로 구성된 200명에 가까운 대표단을 거느리고 이번 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 사상 최대 규모의 중국방문 대표단이다.

19일 미국 국무성은 힐러리의 아시아방문에 관해 브리핑을 열었다. 아태지역의 사무를 책임진 캠벨 미 국무성 차관보는 이번 아시아방문의 중심일정인 중국방문에서 힐러리는 상해엑스포 참관에 이어 베이징에 도착해 제2회 중미전략경제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중미대화에 참가하는 미국측 관원들은 미국정부의 거의 모든 부문에서 선정한 관원들로 국방부와 미군태평양사령부의 관건적인 인물들도 포함된다.

전략적인 측면에 관해 캠벨 차관보는 쌍방은 조선, 이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및 기후변화 등 일련의 문제를 둘러싸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표시했다. 미국 재무부 중국사무 집행비서 락문걸(洛文杰)은 경제방면에서 쌍방은 무역 및 투자 장벽 반대, 강력한 경제회생과 더욱 균형적인 성장 추진, 더욱 원활하고 개방된 시장을 주도로 하는 금융체계 구축, 국제경제와 금융구조 강화 등 네가지 관건적인 영역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무성이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힐러리는 5월 21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중국,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는 힐러리가 국무장관으로 취임한 이래 다섯번째로 되는 아시아방문이다.

(편집: 안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