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수세미오이국)
수세미오이는 재배하기도 아주 쉽다. 아무나 땅을 파고 씨를 심고 물을 주면 뿌리를 내리고 자라서 푸른 희망을 안겨준다. 나뭇가지로 받침대를 만들어주면 금방 틀을 타고 올라 수세미오이가 주렁주렁 달린다.
수세미오이는 날것으로 먹을수도 있고 기름에 볶아도 되며 다양한 조리법을 사용할수 있는데 여름엔 수세미오이국이 최고이다. 껍질을 벗긴 수세미오이를 이쁘게 썰어서 기름에 볶은 뒤 물을 두고 센 불에 끓여서 소금을 넣으면 된다.
수세미오이국에 두부나 계란을 넣으면 푸른 수세미오이와 하얀 두부, 노란 계란이 보기만 해도 군침이 흐르고 맛을 보면 신선이 부럽지 않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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