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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애니메이션 무대에 중국붐 조성(문화기행)
2009-11-09 16:49:49 cri

안녕하십니까? 문화기행에서 박은옥입니다.

입동이 지나면서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되였습니다. 이와 약속이나 한듯 올겨울 두번째 눈이 내리면서 체감온도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신종플루가 확산 조짐까지 보이고 있어 요즘은 감기 같은 질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신경을 써야될 것 같습니다. 다행히 예방접종이 시작됐고 난방 시스템도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한주간의 문화계 소식부터 알아봅니다.

오늘은 이준 아나운서와 함께 자리했습니다.

이준: 안녕하시니까? 이준 아나운서입니다.

사: 국제 노자 도학 문화 고위급 포럼이 열렸다구요?

이준; 네, '제1회 국제 노자 도학 문화 고위급 포럼'이 지난 5일과 6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베이징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회의는 중국 노자도학문화연구회가 주관하고 세계 20여개 나라와 지역에서 온 600여명의 전문가, 학자와 사회각계 인사들이 참가했는데 주제는 "대도(大道), 과학, 조화와 건강"이였습니다. 중국 사화고학원 여신(汝信) 전임 부원장은 대회 개막식 연설에서 사회 모순과 국부 전쟁, 테러리즘, 환경 오염, 금융위기와 유행성 질병 등이 현재 인류 사회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면서 우리 모두의 심각한 반성이 필요하고 세계 여러 민족의 우수한 문화전통에서 문제 해결의 지혜와 영양분을 찾아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500여년전에 생활했던 노자는 중국 고대의 위대한 철학자이고 사상가이며 도학 학파의 창시자입니다. 저작으로는 유명한 <도덕경>이 있습니다. 노자사상은 이미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인정 받는 중요한 문화사상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노자도학문화연구회는 2008년에 설립된 중국내 전국성적인 학술연구단체입니다.

사: 2009 하문 해양국제주간 소식도 있네요?

이준: 네, 2009 하문 국제해양주간이 지난 5일 중국 동남부 복건성 하문시에서 성대한 개막식을 가졌습니다. 국내외 해양문제 전문가와 학자들은 행사기간내 "해양 생태문명 건설과 해도의 보호와 지속적 이용"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이게 됩니다. 이번 해양주간은 중국 국가해양국과 유엔 개발계획 중국 주재 대표부가 공동 주관한 것인데 10여개 국가와 국제조직 대표를 포함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가했습니다. 국제해양포럼과 해양테마전시전, 해양문화행사 등 3가지 내용으로 기획된 이번 주간은 또 '유역과 하구 해역의 종합관리 국제포럼', 발전도상 나라들의 해양과 해안대 관리 포럼'등 일련의 연구토론회를 마련해 해양자원의 보호와 지속 가능한 이용도 도모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또 해양보호에 대한 대중들의 의식수준 제고를 위해 국제 레저어업박람회와 바다낚시대회, 백사장 문화제 등 행사도 같이 추진했습니다.

사: 다음은 공연 소식이죠?

이준: 네, 절강성 소흥 지역의 전통극인 소극(紹劇) <추근(秋瑾)>이 7일과 8일 이틀간 대만 대북시에서 방문공연을 펼쳤습니다. 또 공연을 끝낸 다음 날인 9일 부터는 추근 서화 기념전을 개최하고 13일 까지 40점의 작품을 전시합니다. 소극 <추근>은 2007년 추근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창작된 작품인데 절강성 연극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추근은 신해혁명시기의 걸출한 여성해방운동의 선구자로 대만과는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흥 추근 연구회 회장 소전전(邵田田) 여사의 소개에 따르면 추근의 조부와 둘째 백부, 아버지 추수남(秋壽南) 은 모두 대만에 관리로 부임된 경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추근도 12살때 어머니를 따라 형제 자매들과 함께 대만에서 3개월간 체류했었습니다. 추근의 딸인 왕선지(王仙芝) 여사도 만년에 대만에서 생활하다가 1967년 세상을 떠났습니다. 소전전 회장은 추근은 양안 동포들이 공동으로 우러러 모시는 혁명의 선구자인데 이번 공연과 전시전으로 양안간의 문화교류와 합작이 한층 탄력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사: 15개 나라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크로드의 '세계 문화유산 등록 신청'을 토론했다구요?

이준: 네, 그렇습니다. 지난 11월3일, 중국을 포함해 중앙 아시아 5개국, 인도, 이란, 아프카니스탄 등 15개국의 60여명의 정부 대표와 전문가, 학자들이 중국의 서부 도시 서안에 모여 실크로드의 다국적 '세계 문화유산 등록 신청'을 토론했습니다. 이번 회의는 중국 국가문물국과 유네스코 산하의 세계유산센터가 공동 주관했는데, 향후 유산등록 신청방법과 유산등록 신청문서의 표준 양식, 유산등록 신청 절차의 조율과 신청 성공후 유산 관리의 기본 원칙을 제정했습니다. 실크로드는 잘 알려진바와 같이 고대 동서방간 경제, 문화 교류의 중요한 가교입니다. 실크로드 연안의 문화유적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2006년8월, 중국 국가문물국과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센터는 <실크로드 다국적 세계 문화유산 등록 신청 투루판 초보 행동계획>을 체결하며 정식으로 실크로드의 세계 문화유산 등록 신청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사: 네, 이어서 또 어떤 소식을 준비했습니까?

이준: 제12회 오교(吳橋) 국제 서커스 예술제 소식입니다. 지난, 10월 31일 개막한 제12회 오교국제서커스예술제가 하북성 석가장시에서의 8일간의 공식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9일부터 주무대를 하북성 창주(滄州)시로 옮겨 부대 공연행사를 치르게 됩니다. 이번 예술제에는 22개 나라와 지역에서 온 27개 공연단체가 참가해 예술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놓고 열띤 경합을 펼쳤습니다. 예술제기간내 미국, 프랑스, 카나다 등 나라의 대표단들은 32개의 전통 보류 프로그램을 무대에 올렸고 광대 예술가들과 풍선 조형 예술가들은 시종 관객들에게 바람잡이 막간 공연을 선물했습니다. 또 국내외 서커스 공연 예술단체와 상업공연 에이전시 대표들은 국제 서커스 포럼과 상업공연 협상 등 행사도 개최했습니다.

이번 예술제 참가단체들은 또 행사가 끝나면 입상 프로를 중심으로 공연 프로그램을 만들어 중국의 동북, 화북과 동부 연해의 강소, 절강 등지의 20여개 도시에서 한달간의 순회공연도 가지게 됩니다.

서커스는 중국에서 이미 2천여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데 중국 정부에 의해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습니다. 1987년 부터 열기 시작한 중국 오교 국제 서커스예술제는 이미 모나코 몬테카를로 국제 서커스 축제와 프랑스 내일과 미래 국제 곡예 페스티벌과 더불어 3대 세계 서커스 경연대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사: 중국과 이탈리아의 문명전시전이 열렸다구요?

이준: 네, <진한(秦漢)-로마 문명전>과 <중국 고대 도성 문명전>, <대형 유적지 보호 성과 전시전>, <낙양 보물 전시전> 등 중국과 이탈리아의 4대 문명 전시회가 중국 하남성의 역사도시 낙양에서 성황리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31일 낙양박물관 신관에서 치러진 개막식에는 하남성 부성장 곽경무(郭庚茂)와 이탈리아 국가 유산(遺産)부 고고학국 책임자, 중국 국가문물국 부국장 동명강(童明康) 등이 참석해 함께 리본 커팅을 진행했습니다. 중국 국가문물국, 이탈라아 문화유산 및 예술활동부와 하남성 인민정부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전시전은 오는 2010년 1월15일 까지 두달 반동안 지속되는데 중국과 이탈리아 두 나라의 70여개 박물관에 소장된 1000여점의 진귀한 문물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번 행사는 중국정부와 이탈라아 정부가 추진한 첫번째 문물 교류 협력 프로젝트입니다.

사: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이준: 9명의 중국 유명 사진작가들이 아프리카 현지를 방문해 찍은 200점의 사진을 출품해 마련된 '아프리카 풍토 인정 사진전'이 지난 6일, 베이징이서 열렸습니다. 아프리카의 인정과 풍토, 문화예술과 국가발전 그리고 중국- 아프리카의 친선 등을 담아낸 이번 사진전은 오는 15일까지 계속됩니다. 중국 문화부 대외 연락국 부국장 이홍(李鴻) 여사는 개막식 축하 연설에서 문화부는 앞으로 3년안에 중국 사진 작가들의 발길이 아프리카 곳곳에 닿게 만들어 중국 국민들이 아프리카에 대해 더욱 전면적이고, 더욱 깊이 있는 이해와 지식을 축적하게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주재 세네갈 대사관 문화참사 무바크 은디아예 사예는 중국 사진작가들은 심오하고 예리하며 편견이 없는 친선적인 시각으로 아프리카 주민들의 진실한 생활상을 표현내 냈다고 평가했습니다. 올해 4월부터 '중국 사진작가들의 눈에 비춰진 아프리카' 사진전은 이미 심천, 하남, 복건 등 5개 성과 도시에서 테마 전시전 형식으로 관객들과 대면했었습니다.

사: 네,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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