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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애니메이션 무대에 중국붐 조성(문화기행)
2009-11-09 16:49:49 cri

세계 애니메이션 무대에 중국붐 조성

여: 10월26일부터 11월18일까지 제1회 중국 애니메이션 예술대전이 국가미술의 최고 전당인 중국미술관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가들의 명작 3백여편이 선을 보였는데 1949년 새중국 건국이후60년간, 중국 애니메이션 분야의 거대한 성과를 전면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사회 각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업계인사들은 이번 행사가 중국 애니메이션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로 자리잡게 될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안광호 기자와 함께 관련 화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여: 안광호 기자,

남: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중국의 애니메이션은 깊은 예술의 누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몇세대 동화가와 만화가들의 적극적인 탐구를 거쳐 많은 우수한 작품들이 탄생했습니다. 특히 지난 세기 5-60년대, "천궁에서 크게 소란을 피우다"를 비롯한 많은 우수한 작품들이 출현되면서 중국의 애니메이션 작품 수준은 크게 제고되였습니다. 따라서 중국풍격의 애니메이션 유파까지 형성되면서 해내외에 그 이름을 널리 알리지 않았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억에 달하는 중국 청소년들의 감상 수요에 비해 국산 애니메이션 시장은 줄곧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현상이 나타났구요…

남: 녜, 그렇습니다. 그러한 문제점을 고려해 2006년에 중국문화부와 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부 등 10개 부, 위원회는 연합으로 "애니메이션산업을 발전시킬데 대한 각 부처간 연석회의"를 구성하고 힘을 모아 애니메이션 산업을 발전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3년간의 노력을 들여 중국의 애니메이션 예술창작 방식은 지속적으로 혁신되였고 작품의 수량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알심들여 제작한 우수한 작품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내면서 중국의 애니메이션 산업은 쾌속발전의 단계에 진입하게 되였습니다.

여: 이런 배경하에 중국문화부와 재정부 등 10개 부, 위원회가 공동으로 첫 중국 애니메이션 예술대전을 마련했네요?

남: 녜, 그럼 중국문화부 구양 견(歐陽堅) 부부장이 제1회 중국애니메이션 전시회 개막식에서 한 축사중의 한 단락을 들어보시죠.

(음향 1 구양견 중국문화부 부부장의 말)

남: "오늘 우리는 이 곳에서 중국 첫 애니메이션 대형 전시행사를 개최하게 되였습니다. 애니메이션 산업 지원을 핵심으로 미술, 영상, 연예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시켰습니다. 미술관 전시와 텔레비젼 애니메이션 전시 방송, 영화 전시 상영, 애니메이션 무대 공연 등 일련의 행사를 통해 전방위에 걸쳐, 입체적으로 새중국 건국이래 애니메이션 분야의 우수한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이로서 관련 종사자들을 격려해 이들이 계속 전통을 승계하면서 새로운 것을 개척하고, 더 많고 더욱 우수한 창작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만들어져, 사회적으로 애니메이션 예술창작을 주목하고, 애니메이션 산업을 발전시키는 새로운 붐이 형성되기를 바랍니다."

여: 대륙, 홍콩, 마카오와 대만의 우수한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집중적으로 선을 보이기는 이번이 처음이지요?

남: 녜, 그렇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장르 별, 예하면 애니메이션 영화, 텔레비젼 동화 시리즈, 풍자﹑유머풍의 만화, 연환화, 신세대 만화 및 휴대폰 애니메이션과 인터넷 애니메이션 등 뉴미디어 애니메이션들이 전면적면으로, 체계적으로 전시되였습니다.

여: 또 소장기관들과 개인 소장가들이 소장하고 있는 대가들의 명작 3백여점도 이번 전시회에 전시되였다구요?

남: 녜, 그중에는 1949년, 건국 당시부터 지금까지, 애니메이션 예술분야에서 이룩한 대부분의 중요한 창작 성과들이 포함돼, 많은 애니메이션 애호가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습니다. 특히 현재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희양양과 회태랑", 그리고 중국 홍콩, 대만 지역에서 온 "오룡원"과 "맥덜"시리즈들이 청소년들의 인기를 얻었습니다.

여: 전시는 특별히 애니메이션 새시대의 특점을 강조했다면서요?

남: 녜, 여러 국내 유명회사와 연구기관들이 현장에서 애니메이션의 제작과정과 만화의 산업화 과정을 전시했습니다. 한왕 과학기술주식 유한회사의 신제품인 한왕창의 그라파이어 타블렛이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왕"의 관계자 단평하씨의 소개를 들어보시죠.

(음향 2 단평하의 말)

여: " '한왕'은 2008년에 출시된 최신 제품을 전시했습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점은 액정 디스플레이와 타불렛이 일체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입니다. 과거에 볼수 있었던 것은 컴퓨터 그림판에서 그림을 그리던 것이였는데, 다시 말하면 손과 눈이 분리된 것이였습니다. 손으로 그림판에 그림을 그리면서 눈으로는 윈도우 화면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나온 새모델은 윈도우 화면 자체가 그림판이 되여 아주 직관적으로 변모했습니다. 새모델의 출시는 저희 같은 디자이너들에게 큰 편리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남: 50여세의 석융 여사는 액정 디스플레이 화면위에 한폭의 중국 화조화를 열심히 그려놓고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향 3 석융 여사의 말)

여: "정말 좋습니다. 과거의 그라파이어 타블렛 보다 훨씬 편리해 졌습니다. 이 버전에는 선택 가능성도 정말 많아졌습니다. 변화도 있고 내용도 풍부해졌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사서 써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 모델은 표현력도 풍부해진 느낌이 듭니다. 직접 프린트도 가능하네요. 제가 금방 새우 수묵화를 그렸는데 프린트 할 수 있었습니다."

남: 다른 한쪽에서는 또 중국과학원 자동화연구소 분들이 관람자들에게 조작을 가르쳐 주고 있었습니다. 현재 가장 선진적인 3차원 컴퓨터 그래픽기술을 활용한 애니메이션 제작의 핵심기술과 기본과정을 설명해 주는 것이 였는데 많은 관람객들이 흥미진진하게 전시장을 물샐틈없이 에워싸고 있었습니다.

여: 유명한 천진 촌인만화유한회사는 또 만화 창작과정을 완정하게 전시장으로 옮겨와 관객들의 발길을 끌었다면서요?

남: 녜, 12명의 애니메이션 작가들이 현장에서 관객들에게 만화창작 과정을 재현하면서 중국의 고전소설 "삼국연의"의 실제 창작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여: "삼국연의"는 규모가 방대하고 제작이 정교한 풀칼라 만화가 아닙니까?

남: 그렇지요. 또 중국대륙에서 일본시장에 진출한 첫번째 작품임과 동시에 판권교역을 통해 한국, 유럽, 동남아 등 나라에 수출된 창작만화이기도 하지요. 천진 촌인만화유한회사 진위동 회장의 소개를 들어보시죠.

(음향 4 진위동 회장의 말)

남: "당시 저희들은 이 창작과정을 복원하면서 더욱 많은 만화애호가, 독자들에게 더한층 직관적인 느낌을 주려고 의도했습니다. 그래서 사무실에서의 창작과정을 그대로 빠짐없이 복사해 가져왔습니다. 저희들은 중국의 전통문화를 현대적인 문화 생산방식으로 창작하고, 국제화된 언어를 적용해 국제시장에 진출시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싶이 중국의 4대 고전명작 만화는 현재 프랑스어, 일본어, 한국어 버전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 육속 태국어, 영어 버전도 출판할 계획입니다."

여: 이번 애니메이션 예술대전은 어찌보면 기술과 예술의 긴밀한 결합으로 관객들에게 전혀 새로운 체험과 느낌을 가져다 줬다고 볼수 있지 않을까요?

남: 그렇습니다. 관객들은 한결같이 "재미있다", "신기하다"는 말로 관람 소감을 밝혔습니다. 디자인을 전공하고 있다는 주문정 학생은 기자에게 아주 재미있게 보았고 큰 계발을 받았다고 말합니다.

(음향 5 주문정 학생의 말)

여: "너무 좋습니다. 아이디어나 사고방식 모두가 창의적입니다. 저에게 가장 큰 계발을 준 것은 사유방식에 대한 계발입니다. 디자이너는 사유가 발산돼야 합니다. 또 도약적이 돼야 합니다. 고정적인 사유를 가져서는 안된다는 것을 인식했습니다. 제가 느끼는 가장 큰 특점은 기술진보가 빠르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법도 더욱 리얼에 가까워져, 사람들을 주동적으로 참여하게 만드는 상호작용성이 더욱 좋아졌습니다."

여: 이번 중국 제1회 애니메이션 예술대전은 전시를 제외하고도 전국적인 범위내에서의 텔레비젼 애니메이션 전시 방송, 영화 전시 상영과 애니메이션 무대 공연 등 행사들이 계획돼 있지요?

남: 녜, 그렇습니다. 중국미술관 범적안 관장은 애니메이션 예술은 원래 국부적으로 분산된 전시행사를 치러왔었는데 이번에는 국가미술의 전당에서 그것도 집중적이면서도 종합적으로 전방적인 전시를 기획했습니다. 이는 중국 애니메이션 예술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애니메이션 산업의 큰 붐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의 얘기를 직접 들어보시죠.

(음향 6 범적안 중국미술관 관장의 말)

남: "이번 애니메이션 예술대전은 전반 중국 애니메이션 산업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역사에 대한 한차례 회고임과 동시에 미래를 조망해 보는 계기이기도 합니다. 전시, 전시공연과 기타 여러가지 행사는 중국 애니메이션 예술의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또 애니메이션 산업에 큰 붐도 몰고올 것입니다. 업계는 물론 일반인에 이르기 까지 사회 전체가 중국의 애니메이션 산업에 관심을 가져 주고 성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 10개 부와 위원회가 협력해 애니메이션을 위해 이 같은 대형 행사를 마련했다는 자체가 업계 인사들에게 있어서는 아주 고무적인 일이 아니겠습니까?

남: 그렇습니다. 현재 업계 인사들은 보편적으로 중국의 애니메이션 산업은 전사회의 유례없는 관심과 주목속에서 전례없는 발전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문화부 구양 견 부부장은 중국 정부는 현재 애니메이션 산업 진흥과 관련해 중장기 발전계획을 제정하고 있는데 애니메이션의 창작, 연구개발 수준을 높여 중국 애니메이션 산업으로 하여금 세계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중요한 위치를 선점하게 만들어, 애니메이션으로 중국의 우수한 문화를 세계에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여: 문화부와 재정부 등 10개 부와 위원회에서 연합으로 애니메이션 작품 전시전을 크게 벌이고 있다는 화제로 말씀드렸습니다. 안광호 기자 오늘 얘기 잘 들었습니다.

남: 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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