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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5기 "청취자의 벗" 
2010-01-29 17:02:58 cri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청취자의 벗 담당 김태근입니다.

여: 안녕하세요? 임봉햅니다. 이곳 베이징의 올겨울이 유난히 춥다고 하지만 새해벽두부터 청취자들의 편지가 수북히 내린 눈만큼이나 풍성하게 날아 들면서 저희들을 즐겁게 합니다.

남: 녜, 그렇죠. 방송을 만드는 저희들로서는 여러분들의 정성어린 편지를 받아볼때가 가장 즐거울 때이지요.새해에 들어서면서 새롭게 청취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더욱 반갑습니다. 특히 인터넷이 가장 활성화된 한국의 청취자가 방송청취 첫 사연을 메일이 아닌 편지로 전해와 더욱 인상적입니다. 한국 부산의 이창훈 청취자의 편지 사연입니다.

여: "朝鲜语广播各位,大家好?新年快乐,祝朝语广播发展

안녕하십니까? 저는 한국의 부산에서 중국국제 방송-조선어방송을 청취하는 청취자입니다.

매일 저녁 8시에서 11시까지 AM라디오 1323킬로헬즈로 청취하고 녹음하고 하는 청취자입니다. 특히 중국문화와 중국어에 무한한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연구하는 열성파 청취자입니다. 조선어 방송을, 햇수로 3년6개월정도 들었고 지금도 역시 청취하고 특히 매일중국어 프로는 녹음하면서 재복습하며 중국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직업은 중국어 학원의 초급반 강사로 일을 하면서 중국어 회화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의 학생들이 중국어가 매우 재미있다고 입모아 이렇게 말합니다.'汉语顶好 !很有意思,非常喜欢!'귀방송을 꾸준히 들었던 관계로 중국과 중국문화의 이모저모, 중국어 회화는 매우 상급의 수준이 되었고 드디어 중국어 선생이 되었습니다. 非常感谢您!한가지 아쉬운 것은 이곳 한국의 부산지역에서는 중국의 서적을 구입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중국서적 수입판매 취급 서점이 단 한곳도 없습니다.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중국의 노벨 문학상 작품인 '灵山'이라는 책 제목의 소설을 구입할려고 합니다. 구입 가능한 서점을 (中国当地书店)을 알려 주십시오. 저의 학원에서 유용하게 교재로 사용할수 있도록 도움을 주십시오. 현재 중국은 눈부시게 발전하는 경제 대국입니다. 한국에서도 중국어 연구가 매우 활발합니다. 이에 따라 H S K(汉语水平考试)응시자가 매년 만명이상 증가하고 있고 저도 역시 HSK인정서 9급을 포함, 중국어 능력시험 증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매일 저녁 중파 1323킬로헬즈로 주파수를 고정하여 청취하면서 녹음하고 다시금 들을 수 있도록 또한 보관할 내용은 테이프 녹음을 하면서 청취합니다. 현재는 건강이 나빠서 병원에 6개월 가량 입원중입니다. 나이는 올해 60세입니다. 그러나 방송 청취만은 매일 꾸준히 청취하하고 녹음하고 회화연구를 합니다. 현재는 소설, 고전문학연구도 합니다.최근에는 병원에서 등소평 평전이라는 책을 완독했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귀 방송을 애청할 것입니다. 조선어 방송의 무궁한 발전을 귀대합니다. 안녕히 건강하시길 바람니다.

祝中国国际广播电台发展,祝大家身体健康万事如意!

韩国听取者:李昌勋 拜上"

남: 녜, 이창훈 청취자님 새해에 첫 편지를 메일이 아닌 손수 글을 쓰셔서 우편으로 보내주어서 더욱 친근감이 앞섭니다. 무려 3년 반이라는 시간을 저희들 방송을 애청해 오시다가 보내는 첫 편지라고 하셨는데요. 그사이 편지가 좀더 일찍 오갔었어야 할텐데… 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여: 지금은 모두가 바쁜 세상이 아닙니까? 이제라도 방송수신 경위와 상황, 요구 사항 같은 것들을 상세하게 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는 바쁜 일정이라도 편지도 주시고 저희들 방송에 참여도 하시고 하면 더욱 고맙겠는데요.

남: 그리고 편지중에 아주 완벽한 중국어를 삽입하셨는데요… 그것이 또한 저희들 방송을 청취하면서 확실하게 배운 보람찬 성과라고 하시니 더욱 고맙습니다. HSK 9급이면 아주 상당한 수준이죠.

여: 녜, 저희들 해내외 청취자들 중 중국어 공부가 참 재밋다는 분들이 대단하죠. 그리고 중국어 공부와 강의에 도움이 될 灵山이라는 도서에 대해 문의해 오셨는데요. 사실 저희들도 읽어보지 못한 그런 서적을 첫 편지를 띄우신 해외 청취자의 문의여서 상당히 당황스럽기도 했습니다.

남: 녜, 그래서 저희들이 세계적인 검색엔진- 빠이두를 통해서 기본적인 것들을 알아보고 했는데요.

중국의 대문호 노신의 작품이 세계 문학전집에 오르기는 했지만 지금까지 대륙의 문학작품이 노벨상을 받은 경우는 없습니다. 이창훈 청취자가 말씀하신 링산 작품이 노벨상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것은 대륙에서는 판매되는 것이 없습니다. 그러니 다른 방법으로 알아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과도음악)

여: 건강상황이 안 좋아 인터넷 접속도 삼가한다는 일본 오사카의 김영일 화백이 보내온 친필글입니다.

"CRI 조선어부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2월14일 음력설이 다가 옵니다. CRI-K 모든 선생님께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오랜만에 인터넷을 열어보는데 현기병 때문에 무섭기도 하고 걱적스럽기도 했지만 힘을 내어 홈페지를 열어 보니 첫눈에 띠운 것이 오른쪽 중간 위치에 있는 호랑이 그림이었습니다. 그것이 내가 그려 보낸 작품이라는 것을 확인하고는 더욱 깜짝 놀랐습니다. 놀라움 뒤에는 당연히 반가움이 한 가슴 안겨왔습니다. 그리고는 특집 방송과 함께 뜻깊은 2010년을 장식하는 호랑이 해니 언젠가 다시 열어보자고 사이트 전체를 인터넷속에 보존해 놓았습니다. 일전에 보내주신 지식경연 2등상은 뜻깊은 새해 첫 선물로 되었으니 액자에 넣어서 수신기 선반앞에 걸어 놓았습니다. 저를 찾아오는 친구들에게는 CRI 조선어 방송 개시 60주년과 새중국 창립 60주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수신기 장비와 연결방법, 사회생활을 알리는 시간을 즐겼습니다. 긴 편지를 드리지 못 함을 양해 구하며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김영일 올림"

남: 녜, 김영일 화백님께서 본인의 작품이 저희들 사이트에 떠서 상당히 즐거웠다고 하셨는데요. 녜, 사실 저희들 방송네티즌들 중 호랑이 그림을 칭찬하는 분들이 가끔 계십니다. 말씀처럼 올해는 호랑이 해여서 지금 베이징뿐 아니라 아마 전국의 책방이거나 그림을 취급하는 문방구 점들이거나 지어는 거리들에서도 호랑이를 내용으로 한 각종 기념품들이 불티나고 있습니다.

여: 북남 반도에서는 특히 용맹과 위용의 상징인 호랑이를 숭상하는 풍습이 있죠. 중국에서도 호랑이 관련 성구들이 많습니다 "虎虎生威""龙腾虎跃" . "生龙活虎" "卧虎藏龙"…

남: 녜, 중국이나 한반도나 할 것없이 호랑이에 대해 용맹과 위용의 상징으로 간주하는 등 적극적이고 길상적인 평어들이 기본인 것같습니다. 호랑이 해에 김영일 화백님께서도 손수 그림을 그려 보내신 호랑이의 힘을 빌어 건강을 회복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힘차게 진행되길 기원하겠습니다.

여: 녜, 물론 청취자 모든 분들도 호랑이 해에 만사가 뜻대로 되길 기원합니다.

연변의 김숙청취자가 보내온 메일 사연입니다.

"조선어부 여러분 수고 많으십니다.

귀방송은 많은 소식을 게재하고 재방송이 되는부분도 많아서 너무 좋습니다.저는 늘 사전에 라디오에 들어가서 검색하고 재방송부분을 고려하여 보고 합니다. 그런데 메일을 보내도 그쪽에 전송되었다는 확인이 없네요. 방송국메일을

개설한이상 매일은 몰라도 몇일에 한번씩 읽어보고 수요되는것을 채납하고하면 얼마나 많은 메일친구들

이 기뻐하겠습니까 특히 문이사항은 꼭 읽어보아야 한다고 봅니다.너무 비평하였는지 모르나 귀방송을 도와서

하는 말인데 참고 하여 주시고 선생님께서 알려준대로 한국 김연준 청취자에게 메일을 보냈더니 그렇게인차

회신 메일도오고 아주 기뻐하시니 감사합니다.이렇게지구촌은 하나가 되여가고 있습니다. 모든 면에서 수고가

많습니다. 새해에도 수고 많이 하여주시기를 바라면서 방송을 들을 때면 옆에 있는데 끝나면 보이지도 들리지도

않아서 아쉽습니다.안녕히"

남: 녜, 김숙 청취자님,…연세 지극한 국내 청취자중에서 메일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이신데요. 조선어부로 보내는 메일이 전달되었다는 확인이 안 된다고 하셨는데요. 아마 주소를 잘못 쓰지 않았나 싶습니다. Korean@cri.com.cn으로 하시면 틀림이 없을 것입니다. 한번 이 주소로 메일을 보내보세요.

(과도음악)

여: 연변 용정의 김옥산 청취자가 보내온 사연입니다.

"cri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 김주임을 비롯한 귀방송국의 모든 분들에게 새해인사 올림니다.

연변은 금년에 어느해보다 아주 추운 한해 입니다.

1월15일에 문태경회장님의 사회하에 애청자 모임을 갖고 80고령에 중국건국 60주년 지식경연 입상 증서와

선물을 받았서 너무 기뻤습니다.

1월15일에 좋은아침 12월호 북경판을 잘 받았습니다. 너무 좋은 사진들과 많은 내용을 담았기에 아주 기쁜 마음으로

보았습니다.친구들에게도 전하였고 또 전국각지 친구겸 애청자분들의 전화도 많이받았는데 내몽골에 계시는 김일권부부는 근 반시간 거쳐 대화하였고 아들 등 자식들도 모두 기뻐서 어머니 너무 잘했습니다 하였고 내가 키운 손녀는 지금 미국에서 유학공부를 하는데 이소식을 접하고 할머니 아주 대단합니다. 늘 손에서 책을 놓지않고 읽는 나의 할머니 지식경연도 빼놓지않고 참여하시더니 진정 큰상을 받았다고 축하와 메신저 대화를 나누고 하여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금후에도 "cri 방송의 가장 적극적인 청취자가 되여 많은 청취자를 동원할 것이고 우리의 방송을 우리가 협조하여 꾸려가야 한다는 마음을 더욱 다짐합니다.동봉한 선물은 겨울에 입기 좋은 파카인데 왼쪽 가슴 상단에 영문으로 cri 로고가 새겨져 있어 더욱 정감이 갑니다.

아들 손녀들도 부러워하지만 저는 이것만은 누구도 안주고 제가 입기로 하였습니다. 의류를 착용하면서 자연스럽게 cri를 알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ri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cri에 대하여 물어 올 것이고 저는 이 기회에 국제방송국을 선전할 예정 입니다. 많은 애청자 분들이 자연스럽게 중국국제방송을 만나게 될 수 있을것입니다.

CRI가족 여러분 추운 겨울에 건강유의하시고 전통명절인 음력설을 즐겁게 보내시길 축원합니다.

남; 김옥산 청취자, 지식경연 1등상을 받고 즐거웠던 심정을 아주 생동하게 잘 전해 오셨습니다. 자식들과 손녀들도 부려워 하지만 이것만은 자신이 착용하면서 저희들 CRI를 확실히 홍보하시겠다는 말씀에 가슴이 후더워 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새로운 한해에도 방송에 대한 사랑과 참여 변함 없으시길 기원합니다.

(과도음악)

여: 수년간 CRI 통신원으로 열성을 보이셨던 김명록씨가 이번에는 시작품을 보내주셨습니다.

우선 3년전에 첫 뱃길로 한국 속초로 향하는 선상에서 망망한 대해를 바라보며 받은 감회를 글로 적은 것이라고 작품경위를 밝혔습니다.

(배경음악 속에)

남: "바다여 바다"

(배경음악 높였다가)

나의 마음은

바다에 닿았다.

망망한 바다

흑룡이 굽이치듯 꿈틀거리며

돌아눕는 바다

나의 마음은 설렌다

나는 바다가 그립다.

나는 때론 푸른 물결을 가르는

한척의 돛배가 되어본다.

배머리에 올라 앞을 바라보니

집채같은 파도가 밀려와

눈보라처럼 하얗게 부서진다

거친 파도를 가르며 달리는 돛배

바다 한가슴을 가르니

흰물갈기 날리며 지나온 배길은

다시 푸른 물결로 합쳐져 너울거린다.

뒤설레는 물결에

바람을 앞세워 하늘끝까지 달려갈 때

나는 다시 기슭에 우뚝 솟은 바위가 되여

이마에 손을 얹고 먼곳을 바라본다.

내 인생도리처럼

시련에 머리 숙이지 않고

지나온 상처를 모두 지우며

거침없을수 있는지

저 바다에 거친 파도를 일으키기도 하고

고요히 잠든 물결에 별빛을 빛나게 하는

바람,그리고 돛배와 바위....

바다는 이 모두를 한품에 안고

쉼없이 설렌다.

깊고 깊어 푸른 빛이 넘치고

넓고 넓어 높은 하늘을 다닿는

바다, 나의 마음은 늘 바다에 닿는다

나는 바다가 한없이 그립다.

(배경음악 높인다.)

여: 망망대해를 한 눈에 바라보며 떠나는 뱃길,

바다를 한품에 안는 흉금과 함께 사품치는 파도에 자취를 감추는 뱃길에서 인생의 무상함을 조용히 그리고,

저멀리 하늘끝까지 뻗은 한없이 넓고 깊고 푸른 바다에 이상과 인생 목표를 내보인 돋보이는 시라고 평하고 싶은데요.

남: 녜, 참 그 평어가 좋은데요. 사실 김명록씨는 수년간 통신원으로 일하면서 저희들 청취자들에게 좋은 소식들을 많이 전하신 분이신데요. 기사만 잘 쓰는 고참인줄 알았는데 시도 참 운치있게 쓰시네요. "나의 마음은 늘 바다에 닿는다"는 시어에서처럼 드넒은 흉금, 웅위로운 꿈으로 인생의 새 비상을 기원하겠습니다.

(과도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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