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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엑스포의 중국국가관
2010-02-08 15:25:55 cri

-추천코스-

엑스포공원-포동의 녹색 접이부채

2008년에 세계가 중국의 베이징 올림픽을 주목했다면 올해 2010년에는 세계가 상해엑스포에 눈길을 두게 됩니다. 추천코스 그럼 오늘은 상해 엑스포 공원으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주

접이부채는 중국특색이 다분한 공예품이다. 접이부채에는 보통 정교한 그림이나 서예대가의 서예작품이 새겨져 있다. 접이부채는 옛날 문무협객들이 애용품이기도 했다. 이번 엑스포의 개최지인 상해는 지금 엑스포공원을 접이부채 모양으로 만들고 있다.

황포강(黃浦江)을 중심으로 서서히 펼쳐지는 엑스포 공원은 접이부채가 바람을 타고 우아하게 펼쳐지는 듯 하다. 공원 부지가 마침 강가에 있고 부지의 모양도 펼쳐진 부채처럼 삼각형이라 공원 설계자들은 강물을 빌어 바람을 만들어 더운 여름날 시원함을 연출하는 부채공원을 생각하게 된 것이다. 중국측 디자인 총감독인 우지원씨의 소개를 들어본다.

음향1

<당시 접이부채를 생각하게 된 것은 많이는 기술적인 요인때문이었습니다. 엑스포공원은 바로 강가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반 엑스포기간 상해는 고온날씨에 속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바람 통로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마침 엑스포공원의 부지모양이 마치도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접이부채같았습니다. 이는 우리의 애초 생각과 맞아떨어졌습니다.>

간주

전통적인 부채는 부채살과 부채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엑스포 공원이 부채면이라면 공원안에 줄지어 있는 키높은 나무는 부채살 역할을 한다. 엑스포 공원에는 50여종에 3700그루의 큰 교목들이 있다. 이 3700그루의 교목을 위해 일찍 몇년전부터 상해시는 시교에 엑스포 묘목저비기지를 설립했다. 이 3700그루의 교목은 바로 묘목기지에서 알심들여 재배한 것이다.

엑스포 공원에 들어서면 강가에서 불어오는 강바람이 나무사이로 불어와 훨씬 시원함을 느끼게 된다. 그밖에 물을 잘 빨아들이는 도로때문에도 엑스포 공원의 기온은 더 떨어져 도심에 비해 많이 시원하다. 도로건설에 사용된 자재들은 원가가 낮을 뿐만아니라 환기성도 좋아서 지면과 지하에서 양호한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이밖에 공원내의 분수시스템도 엑스포공원의 기온을 한결 낮게 해줄 수 있다. 우지원씨의 말이다.

음향2

<마침 공원은 황포강과 가까워 황포강의 물을 직접 이용할 수 있습니다. 수자원이 충분한 까닭으로 공원의 식물들은 생태공간을 더욱 정화시킬 수 있습니다. 황포강의 물은 식물의 관개뿐만아니라 잔디에도 사용되고 또는 도로청소에도 쓰입니다. 때문에 외부에서 공급되는 수도물의 비용을 훨씬 절감할 수 있습니다.>

간주

엑스포 공원 바로 옆에는 14헥타르에 달하는 상해에서 하나밖에 없는 도시 습지가 위치해 해바라기와 옥수수, 벼, 유채를 비롯해 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농작물도 볼수 있다.

우지원씨의 말처럼 엑스포 공원에서는 황포강의 물을 취해 호수를 만들고 식물을 통해 정화한다. 정화한 물은 공원의 초목에 물을 주고 공원의 도로를 청소하는데 사용되어 일거양득의 결과를 본다.

아름답고 시원한 자연경관외에 엑스포 공원에는 특이한 모양의 나무다리가 있다. 다양한 모양의 창을 통해 다양한 시각을 통해 다양한 경치를 볼수 있는 것이 이 다리의 특징이다. 촬영애호가라면 이 공중아치다리를 더더욱 놓쳐서는 안될 것이다.

세계 각지의 다양한 건물들이 운집한 열띤 엑스포 회의장을 보고나서 녹음이 짙은 아늑한 공원에서 다양한 식물을 보고 저 멀리 황포강을 흐르는 선박을 보면서 휴식의 한때를 보내는 것 역시 일종의 향수이다. 불과 3년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비좁고 혼잡한 공단과 항만지역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중장비들을 사용하던 제조공장들은 이미 이주되었다. 이는 이번 엑스포의 주제이기도 한 "도시가 생활을 더 아름답게 한다"는 이념을 더욱 잘 구현해주었다. 재미있는 것은 이곳에서 여전히 공업역사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상해원림녹화건설유한회사의 원초 부지배인의 말이다.

음향3

<만약 공원을 세심히 관찰한다면 기중기나 기존의 공장건물, 철강을 가지고 만든 조각물 등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옛날 공장의 설비들을 일부 보수해 경관을 만든 것입니다.>

간주

이런 공장 유산 중 가장 인기를 끄는 것은 황포강기슭에 높이 솟아 있는 기중기이다. 황포강위에 가로 누운 노포대교와 연결되는 이 기중기 사이에는 거대한 플랫폼이 있고 그 위에는 레스토랑과 오락시설들이 있다.

엑스포 공원이 개장하고 나면 이 레스토랑에서 맛 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황포강와 엑스포 공원의 아름다운 경치를 마음껏 구경할수 있다. 그밖에 전망대역할을 하는 높직한 노포대교에 오르면 발아래에 있는 엑스포 공원이 한 눈에 안겨온다.

3년간의 시간을 들여 조성하는 엑스포 공원은 올해 4월에 개장한다. 엑스포공원에는 모든 설계인원들과 작업인원들의 심혈이 깃들어 있다. 한때 황폐했던 이곳은 그들의 손을 거쳐 아름다운 낙원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원초씨의 말이다.

음향4

<공원을 만들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공원건설을 시작한 지 얼마안되어 나비가 날아들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또 새와 다람쥐와 거북이를 비롯한 동물들이 새 집으로 이사와 엑스포 공원에 생기를 더해주었습니다. 앞으로 십수년간에도 이곳은 필시 생기가 넘치는 곳으로 될 것입니다.>

간주

엑스포기간 상해를 방문한다면 꼭 엑스포공원을 찾아보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엑스포기간 이곳은 상해의 가장 큰 녹지공원으로 무료로 개방된다. 때문에 참관객들은 이곳에서 설계사들이 말하는 자연의 생기를 마음껏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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