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청취자의 벗"담당 김태근입니다.
여: 안녕하세요? 임봉햅니다. 일전에 끝난 전국인대 정부사업보고에서 온가보 총리는 친환경 경제 발전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경제를 발전시키되 환경보호에 중시를 돌리며 부유한 생활을 추구하되 환경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말로 이해해야 겠는데요.
남: 예년에 없이 많은 봄눈이 내렸는데도 유례없던 황사현상이 중국 대다수 지역을 휩쓸고 이웃나라 조선반도에까지 몰아치며 나들이에 마스크를 낄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여: 황사현상, 지리특성상 사막이 중국 서북지역에 대면적을 차지하고 그것이 해마다 기승을 부리는 봄바람과 함께 일어나는 자연현상인데요, 인간의 힘으로 그것을 다스리는 방법은 없는 것인지? 막연할 때가 있습니다.
남: 사막을 녹지로 만드는 것은 그렇게 쉬운일은 아니겠지만 중국은 그 사업을 위해서 엄청난 재력과 물력을 쏟아 붓고 있습니다. 중국의 사막화 퇴치 사업에 중국뿐 아니라 이웃나라들에서까지도 손걷고 나섰습니다. 중국주재 한국 전임대사로 일하셨던 권병현 선생이 벌써 수년간 해마다 이맘때면 한중 미래숲가꾸기 한국젊은이들을 인솔해서 중국 사막화 현장에 와서 식목활동에 참가하고 합니다.
여: 우리가 사는 자연 우리가 가꾸어야 지요. 우리의 노력으로 봄이면 찾아오는 황사현상도 옛말로 될 그런 날이 어서오길 기원하며 "청취자의 벗" 막을 열었습니다.
(과도음악)
남: "도시 생활을 보다 아름답게"를 주제로 한 상해 엑스포의 개막일이 점점 다가옵니다. 참가국가, 규모, 참관인원 등에서 최고를 기록할 이번 엑스포에 이웃나라 조선도 처음으로 참가하여 축제의 분위기를 더 해주고 참관자들에게 기대를 갖게 합니다.
여: 일전에 신화사 기자가 조선상공회의소 이성운 부소장을 취재하고 엑스포 참가 관련 상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성운의 소개에 의하면 조선의 상해 엑스포 참가 준비사업이 기본상 마무리 되었고 조선관건설도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으며 곧 시운행에 들어 간다고 합니다.
남: 또한 상해엑스포의 주제가 "도시- 생활을 더욱 아름답게"인데 비추에 조선전시관의 주제를 "번영하는 평양- 대동강 문화기초우에 건립"으로 확정하여 엑스포의 주제와 잘 어울리게 했다고 합니다.
여: 리성운의 소개에 따르면 조선관은 약 1000평방메터의 건축물에 조각, 조형물, 사진과 영상물 등 형식으로 평양의 력사문물, 현대건물, 민속문화, 인민생활 등 여러 면을 전시하게 되며 "공원속의 도시" 평양시의 면모를 보여주고 조선인민의 강성대국건설 정신풍모를 반영하게 된다고 합니다.
남: 리성운은 상해엑스포개최기간 9월 6일에 "조선관의 날" 행사를 거행하게 되는데 그때에 가서 조선은 고위급대표단을 상해에 파견하게 된다면서 "조선관의 날"행사는 국기게양식, 경축식, 조선예술단공연, 참관 등 행사가 망라된다고 소개했습니다.
여: 리성운은 엑스포가 이미 150여년의 력사를 갖고 있지만 이전에는 대부분 선진국들에서 개최했다면서 이번의 상해엑스포는 개도국 중국이 개최하는것으로서 참가국가, 지역과 국제기구가 력사상 제일 많고 규모가 제일 크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것은 중국의 긍지와 자랑이라면서 우호선린국으로서의 조선인민도 마찬가지로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 그는 조선은 상해엑스포에 크나큰 기대를 갖고 있으며 엑스포의 원만한 성공을 진심으로 축원한다고 밝혔습니다.
(과도음악)
여: 상해 엑스포 지식경연 편지들이 계속 날아들고 있습니다. 일본 오사카의 김영일 화백이 매번의 방송을 청취하고 답안을 정성스레 작성해 보내는가 하면 국내 청취자들도 열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흑룡강성 목릉시 하서향 기경촌 박동호 청취자의 편지 사연입니다.
남: "열정적으로 참석하고 싶은 지식경연입니다.
국제방송국 선생님들 안녕하십니까? 3월부터 진행되는 지식경연을 방송을 통하여 들으며 기쁨과 설레임을 가져봅니다. 이 또한 CRI가 나의 생활을 풍부하게 해주는 좋은 계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농사일이 바쁘더라도 방송청취를 낙으로 삼는 저는 방송국여러분들과 다양한 교류와 뉴대를 가져 보려고 하지만 여러가지로 어려운 여건들이 적지가 않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이 지식의 부족입니다. 그래서 조선어 사전 한어 사전을 펼쳐놓고 공부도 하고 하지만 지식을 배우는 것이 봄에 씨앗을 뿌려 가을에 수확하는 것처럼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특히 저의 편지 사연을 귀 방송에서 잘 다듬어서 방송을 해 줄 때면 저같은 시골 사람의 편지도 그렇게 소중히 여겨주는 귀방송 선생님들에게 더없는 감사와 존경이 앞섭니다. 목릉시 박동호는 진지한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그런 사랑이 저의 인생의 힘이 되어줍니다. 그래서 편지도 더 자주 쓰게 되는 거죠. 이번 지식경연은 주로 어떻게 답안을 만들어야하는지요? 물론 방송을 다 들으면 답안이 나오겠지요. 어려운 물음은 반복적으로 듣고 하겠습니다. 힘든 농사에 세월의 세파속에 나이가 더 먹어가니 기억력도 못해가고 …하지만 귀 방송이 있음으로 하여 항상 공부하는 기분입니다. 내 생활도 더 풍부해지고 말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긴 긴 겨울이 지나고 이곳 중국의 동북방에도 봄은 어김없이 찾아 옵니다. 봄은 농군에게 있어서 고달프지만 희망의 계절입니다. 봄이 있어 씨앗을 뿌리고 그 씨앗이 움터 꽃피고 열매를 맺어 수확의 가을을 알리는 것입니다.
희망의 계절 봄에 여러분의 사업에서 성과 이룩하고 항상 건강하시길 이곳 목릉의 박동호는 축원합니다."
여: 녜, 봄에 씨앗을 뿌려 가을에 수확을 하는 진솔한 농사군의 심정을 잘 보여주는 편지사연이었습니다. 지식경연에도 설레임으로 참여하련다는 말씀 특히 방송청취를 낙으로 삼으면서도 지식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사전을 뒤져가며 공부도 열심히 한다는 말씀도 좋거니와 나이도 점점 많아지며 공부의 수확이 농사수확만큼 확실하지 못 하다는 비유의 말씀이 너무 생동합니다.
남: 그래도 힘든 농사일에 바삐 보내면서도 방송청취를 게을리 하지 않고 사전을 뒤져가면서 공부한다는 것은 얼마나 훈훈한 말씀입니까? 배움에 게을리 하지 않는 그 정신에 감복합니다. 그리고 노력하는 것만큼 수확이 잇따라 주리라 믿어마지 않습니다.
(과도음악).
여: 이상기후로 베이징에 춘 3월에 많은 눈이 내렸는가 하면 청취자들의 편지를 통해 한반도에는 봄눈이 수북히 내리고 조선과 산과 물이 잇닿아 있는 길림성 연변에도 요즘 큰 눈이 내렸다고 전해 왔습니다.
남: 녜, "빗바람 봄을 불러오고 날리는 눈 봄을 알리네."라는 모택동의 시구가 말하듯이 봄에 내린 큰 눈이 계절을 더욱 재촉하는듯도 합니다. 베이징은 어느새 거리의 잔디들이 빠끔이 머리를 내밀고 각종 꽃나무들이 망울을 머금었습니다.
여: 연변에도 시장에 달래, 냉이같은 봄나물들이 나오며 식욕을 돋군다고 합니다. 계절의 변화에 눈길을 둔 김명록씨 "무명초"라는 시를 보내왔습니다.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배경음악)
(낭송 남:)
이름없는 음달에
이름없이 움터나
이름없이 사라져가는
한포기 풀 무명초
그래도 세월만은 속일수 없어
찬바람 밀어가는 봄바람에
살며시 이마를 들고
한줄기 해빛을 잡아본다.
물기어린 수양버들이
그 몸매를 자랑하고
저마다 자기 이름들을 뽐내며
화려한 꽃들 다투어 피여나도
그저 물그러미 바라만 볼 뿐
마음은 한가롭기 그지없다.
어느 누구의 렌즈에 담긴적도 없고
"본초강목"이나 "동의보감"에 오른적 없어도
한생을 즐기며 푸르러가는 너
비워버린 마음에 넘치는 자유로움
봄빛은 너로해 한결 짙어가는것이라.
이름이 없어
그 이름 더욱 소중한 너
한포기 무명초
(배경음악 높인다.)
여: 녜, 무명초, 이름없는 풀이라는 말인데요. 이름없어 더 소중하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봄날의 한포기 풀을 보면서 생명의 소중함과 존재의 이유를 조용히 찬미한 소박한 글이라는 생각입니다. 녜, 참 우리 인생도 그렇잖겠습니까? 화려하고 거창한 삶을 살아가는 위인들이 있는가 하면 조용히 주변과 어울리며 평범하게 살아가는 인생- 그것이 이 세상 천백만 대중들의 삶의 화폭일 것입니다. 이름없는 한포기 풀, - 이런 풀들이 어우러져 잔디밭을 형성하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한사람 한사람의 존재로 하여 대중이 형성되고 이런 대중이 역사를 창조하고 사회발전을 떠밉니다.
남: 이 방송을 청취하고 계시는 여러분들, 어찌보면 김명록씨의 시에서처럼 이름없는 무명초로 조용히 살아가는 분들이 적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떠오르구요. 그럴수록 자신의 존재이유를 확인하며 인생을 개척하고 사회에 기여하길 바랍니다.
(노래-"존재의 이유")
여: 장춘시에 계시는 열성청취자이며 저희 방송 원로님이신 최금란여사의 작품집 "추억의 하늘에서 반짝이는 별들" 출간식이 연변작가협회장춘지구창작위원회와 장춘경제기술개발구조선족로인협회 주최로 지난 20일 장춘에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더우기 저희들 방송에서 소개된 관련내용을 장춘애청자소조 분들이 그 전문을 록음하여 축사、축전의 한 절목으로 선독까지 하면서 행사분위기를 돋구었다니 저희들도 참 기쁘게 생각합니다. 방송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과 석양에 시작한 창작활동에서 보다 큰 결실을 이룩하길 기원합니다.
(과도음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