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만상]

중국 빈해도시 연대시, 저탄소산업 발전으로 경제전환 추진

중국 산동성 동부연해도시인 연대시는 풍부한 자원과 유리한 지리적 조건, 편리한 교통을 소유한 산동성 중요한 공업기지의 하나입니다. 2008년부터 연대시는 산업구조 전환을 전폭적으로 추진하고 기업 과학기술 혁신을 격려함과 동시에 에너지절약과 오염물 감량배출에 진력하면서 경제전환의 길을 넓혀왔습니다.

[음향1, 상해엑스포 개막식 현장음]

이것은 2개월전 상해엑스포 개막식 현장음입니다. 상해에서 천리밖에 위치한 연대시의 동방전자주식회사 정진화(丁振華) 이사장도 텔레비전을 통해 당시 성황을 관람했습니다. 그에게 있어서 상해엑스포의 개막은 기쁨과 격정을 초월한 특수한 의의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회사는 상해엑스포를 위해 응급 전기공급보장시스템을 제공해 청정에너지와 우질 고효율을 출발점으로 "녹색 엑스포"의 이념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에너지절약과 오염물감출이 국가전략으로 부상함과 더불어 예전에 곳곳을 찾아다니면서 판로를 확장했던 동방전자주식회사의 절전시스템은 현재 에너지소모가 많은 업체들이 앞다투어 찾아 구매하는 제품으로 변모했고 중국의 여러 도시들에 널리 보급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진화 이사장은 다음과 같이 얘기합니다.

[음향2]

"에너지절약과 오염물감출은 사실 각급정부에 매우 큰 압력을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금융위기를 겪은후 에너지소모가 많은 업체들의 에너지절약설비를 사용하려는 염원이 매우 절박해졌고 주동성도 원래보다 강화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사실 2008년 하반년부터 동방전자와 같은 에너지절약을 창도하는 기업들은 녹색발전이 가져다준 기회를 실감했습니다. 금융위기가 세계를 강타할 당시, 경제성장 둔화와 산업구조 조정, 전기가격 조정 등 요인의 영향으로 고에너지소모업 시장이 뚜렷한 둔화를 보였고 국내 대량의 기업들이 감산하거나 생산을 중지했습니다. 하지만 청정생산과 자원이용효율이 높은 기업들은 금융위기속에서 상업기회를 감지할수 있었습니다.

손영춘(孫永春) 연대시 당위원회 서기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세계적으로 고에너지소모, 고오염, 고에너지배출 등 산업에 대해 반성하기 시작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향후 경제발전 경쟁의 게임규칙도 달라졌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음향3]

"자원 비교와 고소모의 발전방식은 발전속도가 빠를수록 지불하는 대가가 큽니다. 때문에 낙후한 공칭능력을 도태시키고 경제사회발전이 조방형으로부터 집약형으로 전변하도록 추동해야만 발전속에서 나타난 심층 모순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수 있습니다."

집약형 경제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연대시는 인재와 물류, 자본, 정보를 집결한 종합성 중심도시 우세를 발휘해 국제 국내 시장경쟁수요에 적응하는 첨단기술산업과 환경보호산업, 관광산업 등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했습니다. 현재 연대시의 수많은 기계제조와 전자정보, 신자재, 해양과학기술기업들은 기술혁신과 브랜드구축에 의거해 에너지절약과 오염물감출의 방향으로 전변했습니다. 따라서 연대시의 신에너지기업은 이미 50개를 초과했고 연간 생산액은 15억원 인민폐를 돌파했습니다. 2009년 연대시의 첨단기술산업 생산액은 3천 770여억원으로 규모이상 공업 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2%에 달했습니다. 올해 연대시는 첨단기술산업 생산액을 동기대비 11% 성장한 4천 2백억원으로 늘일 계획입니다.

이밖에 연대시는 에너지절약 집법행동과 오염물배출 위법기업을 정돈하는 전문행동을 심도있게 전개하는 등 효과적인 수단으로 에너지절약과 오염물감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에너지절약과 오염물감출 준입과 표준초과 에너지소모에 대한 계단식 전기가격 정책을 엄격히 실시하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연대시는 선후로 30여억원 인민폐를 투입해 약 360개 에너지감출 프로젝트를 실시했으며 법에 따라 소형 화력발전소와 소형 시멘트공장, 소형 방직공장을 폐쇄하고 "11차 5개년계획"의 이산화유황 감출목표를 앞서 완성했습니다. 강명 연대시 경제정보화위원회 부주임은 진정으로 경제발전방식을 전환하고 구조조정을 실현하려면 강제적인 폐쇄와 강압적인 감출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음향4]

"우리가 대형 화력발전소를 보류하고 소형 화력발전소를 압축하는 등 방식으로 오염물 배출수준을 줄인다고 해도 이런 화력발전소의 배출수준은 여전히 전시 평균수준의 20배에 달합니다. 산업구조 승격과 조정을 진행하지 않으면 에너지절약과 오염물감출은 영원히 실현될수 없습니다."

"청색경제"를 전폭적으로 발전시키는 것도 최근년래 연대시가 경제구조를 조정하고 지속가능발전을 도모하는 수단의 하납니다. 현재 연대시는 천리 해안선에 의거해 해양을 과학적이고 심도있게 개발하고 우세산업을 힘써 육성함과 아울러 주거환경제고에 진력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연대시의 해양산업은 2009년에 1천 1백억원의 생산액을 올려 양호한 해양산업기초를 형성했습니다.

올해 6월초, 연대시는 여러 직능부처를 통합해 에너지절약과 오염물감출 및 낙후한 공칭능력을 도태시키는 실무팀을 설립했습니다. 이 전문기구는 올 연말까지 100만평방미터에 달하는 현유 건축의 에너지절약 개조과업을 완수하고 태양에너지와 건축 일체화 보급 응용면적을 400만평방미터 늘림과 동시에 오랜 영업차량 교체를 가속화하고 가스를 사용하는 버스와 택시를 늘리고 올해안으로 대중교통수단이 출행방식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26%이상으로 높이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상무부문도 낡은 것을 새것으로 바꾸는 이구환신 정책을 통해 오랜 자동차와 가전제품 교체를 가속화하게 됩니다. 손영춘 연대시 중국공산당위원회 서기는 누가 구조조정에서 선두를 달리는가에 따라 누가 앞으로 빠른 발전을 실현할수 있는가가 결정된다고 강조합니다. 그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음향5]

"구조조정과 성장방식전환이라고 하면 우리는 자체의 주동적인 전환이 시급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며 혁신과 신흥산업 육성의 길만이 미래 경쟁에서 선두를 달릴수 있는 중요한 선택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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