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경제]

생기를 되찾은 울란브흐 사막, 상업기회 넘쳐

울란브흐사막은 중국 북부 내몽골자치구 바얀눌르시 서부에 위치해 있습니다. 10여년전만해도 이곳은 풀 한포기 자라지 않는 황막한 사막지대여서 엄중한 풍사가 주변 농민과 목축민들의 생산과 생활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으며 지역 생태환경도 매우 취약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1998년에 울란브흐사막 생태정돈사업이 전면적으로 가동되었습니다.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난 오늘 무성한 건생식물이 사막지대를 녹지로 변모시켰으며 현지에서는 사막식물산업을 적극 발전시켜 커다란 경제적 효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중국경제>, 그럼 오늘은 생기와 상업기회가 넘치는 울란브흐사막을 찾아가 보겠습니다.

면적이 약 34만헥타르에 달하는 울란브흐사막은 중국의 8대 사막의 하납니다. 지난세기 50년대, 이 지역에 한갈래의 방풍고사림을 만들었지만 방풍고사림이 점차 노화되고 예방보호기능이 점차 감퇴되어 양측의 봉사육림구에 고정되었던 사구가 재차 기승을 부리면서 40여킬로미터나 되는 지역이 보호벽을 잃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최근년간 현지 임업부문에서는 인공조림과 생물조치, 공정조치 등 방법을 취해 재차 고사림을 형성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학헌(馬學獻) 바얀눌르시 등구현 임업국 부국장의 소개를 들어봅니다.

[음향1]

"우리는 울란브흐사막 동쪽에 길이가 52Km에 달하는 대형 방호림대를 건설했습니다. 10여년의 건설을 거쳐 하투관구와 등구현의 생태와 농업생산에 보호벽을 형성해주었습니다. 사막화에 대처하는 과정에 한편으로는 기계적인 사막화방지방법을 취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인공 보호벽을 만들기 위해 건생식물을 재배했습니다. 이런 기계화 사막화 방지와 생물재배 방식을 결합하는 작법은 지금과 같은 좋은 효과를 이룩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중국에는 "부유해지려면 길부터 보수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막화방지도 똑같은 도리입니다. 인력과 물력을 운송하는데 편리를 제공하기 위해 등구현에서는 점진적인 방식을 취해 길을 보수한 후 묘목을 육성했습니다. 따라서 울란브흐사막에는 차츰차츰 녹색식물이 많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다년간의 탐색과 경험에 비추어 건설한 합리하고 편리한 사막화 방지의 길이 울란브흐에 형성되었습니다. 마학헌(馬學獻) 부국장의 얘기를 들어봅니다.

[음향2]

"우리는 대형 기계로 도로 기초를 쌓은후 점토로 길을 다졌습니다. 길을 보수하는 것이 가장 관건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물자가 들어올수 없고 묘목이 들어올수 없고 인원이 들어올수 없어 아무것도 할수 없습니다. 하여 우리는 해마다 길을 중심으로 도로 양켠으로 150m 내지 200m씩 녹화범위를 넓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요 도로 근처의 사막화를 방지한 후 2Km 내지 3 Km되는 곳에 보조도로를 보수하고 보조도로를 중심으로 다시 양켠으로 녹화범위를 넓히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지금보면 이 방식은 성공적이여서 우리는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음향3, 새 소리]

지금 울란브흐사막에서는 이같은 새 울음소리를 어렵잖게 들을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막 한가운데 맑은 호수가 있어 많은 물새들이 이곳에 둥지를 틀었기 때문입니다. 올해 3월, 황하가 얼음홍수기에 접어들었을때 등구현에서는 10만입방미터에 달하는 황하의 물을 울란바흐사막에로 끌어들여 사막 식물에 수분을 공급하고 생물 물종의 다양화를 실현했을뿐 아니라 황하 하류의 홍수압력을 완화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학헌 바얀눌르시 등구현 임업국 부국장의 소개를 들어봅니다.

[음향4]

"현재 사막의 지하수 수위가 매우 빨리 하강되고 있는 반면 농경생산과 생태환경보수에 필요한 물은 모두 우물을 파야 사용할수 있는 실정입니다. 하여 우리는 황하 상류에 수로를 파서 울란바흐사막에로 물을 끌어오고 있습니다. 이 물을 호수에 모아두면 호수의 물이 자연이 주변에로 확산돼 사막의 함수량이 늘어나고 식물과 전반 생태환경, 생태사슬에 모두 이롭게 됩니다. 따라서 새나 짐승들도 생존환경과 식물내원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여기에 새가 없었지만 지금은 때때로 새소리를 들을수 있습니다."

울란바흐사막은 황화와 인접해 있어 해마다 대량의 모래가 직접 황하에로 흘러듭니다. 하여 2009년부터 현지 임업부문에서는 국가의 자금적 지원을 받고 상대성있게 식물피복율을 높여 황하에 흘러드는 모래속도를 크게 줄였습니다. 마학헌 부국장의 얘기를 들어봅니다.

[음향5]

"이곳은 황하에 대한 위해가 가장 심한 지역입니다. 올해 보충 피복을 거쳐 내년이면 초보적인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다시말해서 모래가 황하에 흘러드는 것을 효과적으로 통제할수 있습니다. 가장 엄중할때에는 모래가 황하에 흘러드는 소리가 들렸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간 주]

섭진화씨는 울란바흐사막 부근에서 생활하고 있는 일흔이 넘는 분입니다. 10여년 사이에 문앞의 사막이 온통 황색빛이던데로부터 녹색빛으로 변한 것을 지켜봐온 그는 감개무량해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음향6]

"변화가 참 큽니다. 주로는 사막화가 완화되고 풀이 자라나고 있는데서 보아낼수 있습니다. 에전에는 바람만 불면 모래가 흩날렸고 나무나 풀이라곤 찾아볼래야 볼수 없었습니다. "

사실 방풍고사림을 형성하는 것은 울란바흐사막을 정돈하는 첫걸음에 불과합니다. 2004년부터 육종용을 비롯한 건성식물산업이 점차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황사는 농민들이 부유의 길을 걷고 기업이 발전할수 있는 귀중한 재부가 되었습니다. 마학헌 부국장의 소개를 들어봅니다.

[음향7]

"과거 종용은 야생식물로 매우 진귀했습니다. 2004년에 우리는 인공으로 종용을 재배하는 기술을 인입했는데 몇년간의 재배를 거쳐 현재 인공종용 재배면적이 3만여평방미터에 달합니다. 과거 준나무를 재배한 것도 방풍고사가 주요목적이였는데 지금 준나무 아래에 육종용을 심어 커다란 경제적 효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사막화를 방지함과 동시에 부유의 길을 걸을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할수 있겠습니다."

내몽골왕야지종용생물유한회사는 울란브흐사막에서 비교적 일찍 상업기회를 찾은 회사의 하나입니다. 왕야지회사는 사막에서 3천여헥타르의 육종용 재배기지를 청부함과 동시에 주변 농민들에게 종자와 기술을 제공하고 그들과 계약을 맺고 재배한 육종용을 회수하고 있습니다. 왕야지종용생물유한회사의 위균 지배인은 사막에서 자라는 진귀한 식물인 종용이 도대체 기업과 농민들에게 어떤 수익을 가져다주고 있는지에 대해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음향8]

"우리는 2007년에 처음으로 육종용을 심은 후 정보당 3330킬로그램을 채집했습니다. 그해 육종용의 시장가격은 킬로그램당 10원이여서 정보당 3천 3백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앞으로 온통 사막인 등구현에 육종용을 심는다면 육종용산업을 형성해 커다란 경제적 효익을 올릴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등구현에서 왕야지회사와 같이 울란브흐사막자원을 이용해 육종용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은 10여개에 달합니다. 그들이 생산한 종용차와 종용음료, 보건품 등은 내몽골과 중국 남방지역에서 커다란 환영을 받고 있으며 일부 제품은 한국, 일본 등 지로 수출되고 있습니다. 현재 종용산업에 따른 상업기회는 울란바흐사막에서 파란 빛을 뿌리고 있는 녹색식물처럼 점점 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