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숙의 청취자 백과)
남: 임해숙의 청취자 백과로 이어집니다.
여: 안녕하세요, 청취자 백과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임해숙입니다. 최근 "중국 2010년 상반기 경제 통계수치"가 발표됐습니다. 통계를 보면 국내 총 생산액은 17조 284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성장했고, 수출입 총액은 1조 354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 증가했습니다.
남: 녜, 통계 수치 전반이 성장세를 보여준 것으로 중국이 여전히 높은 성장 단계에 있음을 말해줍니다. 전 세계를 강타한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중국 정부의 효과적인 정책 운용으로 화복세에 접어든 전 세계 경제에서 가장 좋은 성적표를 낸 셈이죠.
여: 녜, 하지만 이 처럼 경제가 고속 성장하는 배후에는 물론 극복해야 할 문제점도 적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국내 내수 성장세가 고공행진 중인 중국 경제의 생산량을 감당할 수 있을지 하는 문제 등입니다. 중국 경제는 현재 평균 수입이 낮고 노동력은 남아 도는 발전 단계에 있어 이 시점에서 성장 구조를 재조정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남: 2분기(4-6)에 실행한 부동산 억제 정책의 효과를 무시할 수 없죠, 올 상반기 전국 고정자산투자는 11조 418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0% 성장했고 부동산개발 투자는 1조 974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1% 성장했습니다 .개별 집 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았지만 매매가 얼어붙으면서 판매액이 대폭 감소된 상황이죠.
여: 녜, 과거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가 고정자산이나 지방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정부에서 주도하는 낙후지역의 '도시화'과정과 연해도시의 '현대화'과정이 아직도 진행중인 만큼 부동산 경제는 이후에도 정부의 유효한 정책카드가 될 것입니다.
남: 올 상반기 사회소비품의 판매총액은 7조2699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2% 성장했다는 수칩니다. 주요 소비품목의 성장이 눈에 띄었는데 그 중 자동차가 37.1%, 가구가 38.5% 가정용 전기기구나 음향기 제품이 28.8%성장했다는 통곕니다.
여: 이 수치는 중국의 '전자제품이 농촌에 들어가다'는 정책과 관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내수 소비는 미국 및 유럽 국가와 비교했을 때 아직까지 크게 미숙한 실정이라, 낮은 평균소득과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대부분 사람들이 '돈이 없어 쓰지 못하거나', 혹은 '돈은 있어도 감히 쓰지 못하고'있습니다.
남: 그렇죠, 경제 성장에 발 맞춰 정부가 개인 소득을 늘리는 한편 사회 보장 시스템을 갖추는데 앞으로 더욱 진력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죠. 녜, 올 상반기 수출입총액은 1조 3549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3.1% 증가 됐습니다. 그중 수출은 7051억 달러로 35.2% 증가 했고, 수입은 6498억 달러로 52.7% 증가해 553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여: 녜, 지금 중국의 수출입 성장의 추세는 금융위기 이전에 비해 변화가 뚜렷합니다, 금융위기 이전에는 중국 수출과 수입의 성장은 거의 비슷했다고 볼 수 있는데 지금은 서로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금융위기로 선진국 소비자들이 다시 중국의 저렴하면서도 질이 좋은 상품을 주목하게 되면서 중국의 수출이 성장세를 보이게 된거죠.
남: 녜, 수출에 비해 수입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다양해졌습니다. 하나는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소비 촉진 정책으로 인해 원자재의 수입이 증가 했을 뿐만아니라 기계 자동차부품과 기타 공업 반제품 수입이 모두 증가 했습니다. 이는 수출 수요 때문이 아니라 중국 자체의 기초시설 건설 수요 때문이죠.
여: 녜, 그리고 두 번째는 중국 정부가 대외무역 불균형문제 개선에 발 벗고 나서면서 정부의 수입품이 증가한 것이 중국 전반의 수입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남: 만약 향후 중국 경제의 구조조정이 실질적인 효과를 본다면 대외 의존도가 높은 수출주도의 경제성장 방식이 내수주도의 경제성장 방식으로 바뀔 수 있죠, 2010년 중국 상반기 경제성적표는 우수하지만 하반기 보다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면서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여: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