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청취자의 벗 담당 김태근입니다.
여: 안녕하세요? 임봉햅니다. 9월10일은 중국의 교원절입니다. 나라와 가정의 미래인 자라나는 아이들을 역군으로 키우는 교원들을 위해 중국에서는 1985년1월 21일 제6기 전국인민대표대회 제6차회의에서 9월10일을 교원절로 할데 대해 결정한 후로부터 중국에서는 인류영혼의 엔지니어로 불리우는 교원들을 위한 명절이 있게 되었습니다.
남: 교원절,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물론 이미 어른으로 성장하여 사회에서 일익을 담당하는 분들도 이날만은 고마운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서로 문안을 주고 받고 합니다.
여: 녜, 올해는 호금도 중국국가주석이 교원절을 계기로 중국인민대학 부속중학교와 중국인민대학을 방문하여 인재양성에 힘다하는 교원들을 위로하며 명절의 분위기를 더해 주었으며 전사회적으로 교원들을 존중하는 새로운 기풍이 형성되도록 했습니다.
남: 교원절은 이미 지났어도 교원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청취자의 벗" 오늘은 "명교장이 꾸려가는 명문학교" 이런 제목으로 전국 우수교원인 조선족 김화죽 교장과 그가 이끄는 요녕성 무순시 리석채 조선족 소학교에 대한 기사로 막을 열었습니다.
(배경음악속에)
여: 료녕성 무순시경제개발구 리석채조선족소학교는 전국 명문학교의 오른 조선족의 유명소학교이다..
한낱 평범한 농촌소학교에 불과하던 리석채소학교가 13억 인구의 대국에서 전국 모범소학교로 되기까지는 이 학교 김화죽 교장의 노력과 갈라놓을 수 없다.
많은 농촌학교들이 학생수의 급감 등 원인으로 하여 무더기로 페교의 비운을 맞은 현실에서 꿋꿋이 살아남았을뿐더러 전국 600개 명문학교의 대렬에 들어서 중국 농촌교육과 민족교육의 한폭의 기치로 거연히 솟아오를수 있은것은 장장 40여년간 이 학교에 몸담고 오로지 농촌아이들과 농촌학교를 위해 혼신을 불태워온 김죽화교장이 있었기때문이다.
김죽화교장은 오랜 세월 리석채조선족소학교와 함께 하면서 전국 명교장으로 성장했고 리석채학교는 그러한 김죽화교장으로 하여 전국 명학교로 부상했다. "교장이 곧 학교 "라는 말의 참뜻이 절실히 가슴에 와닿는 생생한 실례가 아닐수 없다.
어려서부터 전교의 "우수생"이였지만 어려운 가정형편때문에 대학꿈을 접고 사범학교를 지망한 김죽화는 1968년 요녕성조선족사범학교를 졸업하고 20살의 앳된 나이에 "농촌의 아이들에게 도시아이들에 못지 않은 교육을 받도록 하겠다"는 일념으로 평범한 촌소학교였던 리석채조선족소학교에 와서 교편을 잡았다. 그로부터 40여년의 긴 세월동안 그는 오직 이 농촌학교에서 농촌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정열과 지혜를 몰부었으며 1989년 이 정든 학교의 계주봉을 받아쥐여서부터 퇴직년령이 지난 지금까지 20년 넘게 교장으로 활약하면서 학교와 아이들을 위해 변함없이 혼신을 불사르고있다.
그동안 김죽화교장이 이룩한 성과는 그가 받은 무게있고 화려한 영예들만 보아도 쉽게 감지할수 있다. 요녕성 첫기 특급교원, 첫기 공훈교원, 전국 "10명 우수교원", 전국로력모범, 국무원특수수당금 향수, 중공중앙 12차, 13차, 14차 대회 대표, 제9기, 10기, 11기 전국인대 대표...
그가 이끄는 리석채조선족소학교는 연속 21년 요녕성문명단위의 영예를 확보하고있으며 요녕성모범학교, 전국명문학교, 전국교육부문선진집체, 국무원 전국민족단결진보모범집체의 영예를 안고있다. 이 학교의 39명 교원은 전부 시급이상 우수교원이다.
사명감을 안고 농촌아이들과 농촌교육을 사랑한 김죽화교장의 열정, 애착심과 교육사업에 대한 충성심이 평범한 농촌학교를 중국의 명문학교로 부상시키면서 "농촌교육의 기적"을 창조한것이다.
리석채학교의 성과는 교육계에서 "기적"으로 통하고 "김죽화현상"으로 상당한 중시를 받으면서 해마다 전국 각지로부터 참관견학단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모여든다. 그럼 어떠한 학교운영리념으로 실속있는 성과를 따내고 유명세를 타게 되였을가?
이 학교의 운영리념은 바로 "미래 지구촌의 제1촌민은 여기서 나온다"와 "모든것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하여"이다. 학생들의 전면적발전을 위하는 자질교육의 이념과 맞아떨어진다. 교육의 이념이 한마디로 "어떤 학생을 어떻게 키워내는가" 라는것이라고 할 때 이 학교는 "미래 지구촌의 제1촌민"들을 육성하기 위해 "모든것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데" 착안하여 운영해나가는것이다.
일찍 1980년대에 벌써 21세기를 겨냥하고 이러한 운영이념을 확립한 이 학교는 "지구촌 제1촌민"들을 키워내기 위해 국가에서 정한 정규과정교수를 잘 완수하는 전제하에서 무용, 영어, 컴퓨터, 바둑, 도서열람, 특수노동, 미술창작 등 7가지 특색과정을 설치했는데 이러한 특색과정은 학생들의 종합자질을 제고하는 면에서 기타 학과가 대체할수 없는 특수한 역할을 했다.
7가지 특색과정을 설치한데는 각기 뚜렷한 목표가 있었다. 농촌의 조선족어린이들이 장차 우수한 민족인, 합격된 중화인, 개방된 세계인으로 성장하여 "지구촌 제1촌민"으로 되려면 우선 본민족의 문화를 알고 민족적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인정하여 전교에 장고춤을 보급하는 무용과와 조선족특색음식을 만드는 특수노동과를 설치하고 사유력을 비롯하여 심적자질향상에 좋은 바둑과, 감성양성에 좋은 미술제작, 지식면을 넓히고 창의력을 키우는데 좋은 도서열람, 지구촌 촌민들이 학습생활에 필수적인 컴퓨터, 지구촌 촌민들이 광범하게 사용하는 언어인 영어과를 설치한것이다.
또한 교과서에서 배우기 어려운 실용지식을 전수하는데 전교생이 전세계 196개 나라의 국기, 우리 나라의 56개 민족, 39개 교통표시, 1040개의 성구 등 17가지 특수한 지식을 숙달하게 장악했다.
이 학교에서는 소학단계는 평생을 위한 기초를 닦는 단계인것만큼 습관양성교육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인정하여 "세가지 습관" 즉 품성습관, 학습습관, 생활습관 양성을 각별히 강조한다. 인사할줄 알고 공부할줄 알며 위생을 지킬줄 아는 등 습관은 어려서부터 키워 몸에 배이면 평생을 혜택받을수 있다. 이 학교에서는 "세가지 습관"을 둘러싸고 50가지 조목을 만들어 교원들이 먼저 시범을 보이면서 학생들을 이끌도록 하였다.
학교운영에서 "평가"는 곧 방향이고 지휘봉이라고 할수 있다. 이 학교에서는 자질교육이념에 걸맞는 평가방안을 제정하고 20여년간 시종일관하게 실시해왔다. 해마다 "덕, 지, 체, 미, 노" 이 다섯가지 면으로 40가지 특장생을 평의하여 표창해왔는데 85%의 학생이 각종 영예를 받아안게 되고 100%의 학생이 이로 하여 고무격려를 받았다. 그중 "3호학생"이 되려면 반드시 먼저 "효자효녀"여야 한다는 조목이 인상적이였다.
농촌학교와 농촌아이들의 실정에 맞고 시대를 앞선 실속있고 현명한 운영리념을 정립함으로 하여 리석채소학교는 격변하는 시대속에서도 기치 선명하게 힘찬 발걸음을 다그칠수 있었던것이다.
학교를 돌아보는 내내 이 학교를 찾은 어느 명인이 남긴 말처럼 정말 "마음 먹고 학교를 꾸렸구나(用心做教育)" 하는 생각이 감돌았다. 곳곳에 운영이념이 구현되여 학교의 모든 구석이, 모든 고리가 치륜처럼 딱딱 맞아 돌아가는것이 눈으로 보였다.
학교건물 1층 중앙에 커다란 지구의가 놓여져 미래의 지구촌 제1촌민들이 어려서부터 "세계를 안고 클수 있게" 하고 그 옆 양쪽 벽 아래쪽에는 책꽂이가 마련되여 학생들이 수시로 책을 꺼내보며 독서삼매경에 빠져들수 있도록 했다. 복도에는 소학생들의 건전한 심신성장에 유조한 각종 명언들과 이 학교에서 이룩한 성과, 학생들의 활약상이 전시되고 각 층사이를 잇는 층계벽에는 이 학교 각종 "챔피언"들의 사진액자와 학생들이 각종 간행물에 발표한 작문과 미술, 촬영 등 작품들이 곱게 배렬되였으며 복도 천정은 싱싱한 인조풀들로 장식되고 지어 복도의 스팀시설도 알록달록 고운 색상들로 단장돼있었다.
미술실에는 이 학교 사생들이 버려진 페물을 활용해 만든 각종 수준급 미술공예작품들이 즐비하게 진렬돼있고 요리교실에서는 학생들이 한창 조선족 전통음식을 만드느라 여념이 없었는데 자기가 만든 음식을 참관자들에게 진지하게 권하기도 했으며 무용교실에서는 학생들이 한창 장고춤을 배우느라 땀동이를 쏟고있었다. 학교건물사이에는 야외행사장이 건설돼있고 운동장 모퉁이에는 각가지 식물들이 재배된 자연체험학습장이 자리잡고있었다. 학생들의 독서열을 부추기는 도서열람실은 이색적으로 온돌방으로 돼있었다.
그냥 구호식이 아니라 진정 정성을 몰부어가면서 내 집 가꾸듯이 꾸려진 학교였다.
1945년에 세워져 한낱 평범한 농촌소학교에 불과하던 리석채조선족소학교는 그동안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오면서 전국적으로 이름있는 명문학교로 빛을 내고있다. 정치, 경제 분야의 거물급 인사들이 방문하고 65명 학생이 출연한 무용 "행복의 아리랑"이 중앙TV무대에 오르고 농촌학생들이지만 한국, 일본 등 나라를 방문하고 해외손님들이 자주 찾아오고 유명세를 타면서 학교건설에도 일대 혁신을 가져온 리석채조선족소학교는 이제 더는 농촌소학교가 아니라 명실공히 명문학교이다. 김죽화교장은 "농촌의 아이들도 도시아이들에 못지 않은 교육을 받게 하겠다"는 당초의 꿈을 실현한지 오래다.
기타 조선족지역에 존재하는 한족학교 입학 현상같은건 리석채에선 아예 찾아볼수 없다. 오히려 조선족학교의 높은 교육질을 실감한 한족들이 입학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현재 이 학교 305명 학생중에는 56명의 한족학생과 6명의 한국류학생이 있다.
취재를 마무리하면서 기자는 깊은 생각에 잠겨들었다. 리석채학교처럼 선명한 민족특색을 갖추고 높은 교육질을 자랑하며 시대를 앞서가는 민족학교들이 더 많으면, 그리고 농촌학교들이 격변하는 시대속에서 신음만 하지 말고 자체의 특점에 알맞는 운영이념을 세우고 꿋꿋이 헤쳐나가면, 농촌학교 내지는 우리의 모든학교 교장들이 김죽화교장처럼 사명감을 안고 혼신을 다해 교육사업에 투신하면 농촌교육과 민족교육의 미래는 한결 밝지 않을가!...
(배경음악 높인다.)
남: 어려서 가정 형편때문에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사범학원을 지망했던 김죽화여성, - 학교를 졸업하고는 다시 시골의 어린이들에게 교육의 활무대를 펼쳐주기 위해 심혈을 다하고 그래서 학교는 전국 모범학교로 성장하고, 본인은 전국 10대 우수교원의 영예까지를 받아 않은 김화죽 교장님,…
여: 반드시 교원절이 아니더래도 "지구촌 인재 양성"을 위한 김화죽교장님의 그 거룩한 사명감은 모든 사람들에게 감명을 줍니다.
남: 특히 개혁개방의 물결속에서 조선족들의 도시진출, 해외노무가 많아지면서 민족교육에 어려움이 많다는 보도도 접하군 하는데요, 그래서 김화죽 교장님과 그가 리드하는 리석채소학교가 더욱 감명깊습니다. 이 노래 선물합니다. "배우자" (노래 "배우자" 끝까지)
여: 풍요의 가을을 맞으며 북과 남사이에 우호관계의 호전된 기미가 나타나 청취자들도 반가운 분위깁니다. 한국 김연준 청취자가 육성으로 전한 소식 함께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육성그대로)
"한국은 아침 저녁으로 선선하여 제법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최근 남북관계도 변화를 맞고 있는데 동해안에서 조업중 북쪽 경비정에 나포된 대승호와 선원들이 북으로 부터 7일 남한으로 무사히 돌아온 후 남북관계가 호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적십자사는 북한 수해지역에 쌀과 시멘트, 생필품과 의약품 등 100억원 상당의 구호물자를 전달하기로 하였고 조계종과 천태종 등 남한의 불교단체에서도 담요와 라면 등을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에 18일 전달할 예정입니다.
북은 남한에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제의하였고 대한적십자사는 추석맞이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을 17일 개성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은 러시아를 방문하여 러시아 국영 뉴스채널과의 특집 프로그램에서 "북한이 개성공단의 협력관계에서 더 편리한 조치를 취하고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면 제 2의 개성공단 같은 것을 만들 수 있고 제 2의 개성공단을 통해 북한이 유지되고 한국과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해 대북관계를 개선할 의양이 있음을 표명하였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회담에서 북에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제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산가족 대부분이 고령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기회에 이산가족 상봉과, 생사확인, 서신교환 등이 정례화 되어 이산가족의 슬픔을 덜어 주고 그 분들의 한을 풀어 주었으면 합니다.
동포애와 인도적 차원에서 북의 동포를 돕는 것이 반복되다 보면 남북한 화해와 평화를 정착시켜 민족의 최대 숙원인 민족통일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다음 주 22일은 민족 최대명절의 하나인 추석입니다. 이번 추석에는 남북이 형제의 허물을 덮어주고 서로 화해하고 포옹하는 추석이 되어 가족뿐 아니라 민족이 화해하는 추석이 되었으면 합니다.
청취자 여러분 모두 풍요로고 기쁜 추석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김연준,"
(과도음악)
남: 한국단파클럽 김대곤 회장님이 편지와 함께 방송접촉에서의 불편사항을 호소했습니다.
"안녕하셨습니까 ?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내용을 올려도 게재가 되지를 않습니다.
중간에서 차단이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국의 일부 청취자들도 불만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담당자께서는 확인하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가을의 풍요로움을 느끼는 큰 명절 추석이 다가옵니다.
한국에서는 주중에 명절이 있는관계로 9월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을 쉬는 회사가 많다고 합니다. 근로자들에게는 좋은 소식입니다.
조선어부 방송가족 여러분들과 청취자 모든분들이 즐거운 추석명절이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특히 중국의 연변지역에는 얼마전 많은 비가 내려서 큰 피해가 났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청취했습니다.. 그리고 북의 신의주 지역에서도 큰비가 내려서 인명과 재산의 피해가 많다는 소식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하루속히 복구가 되어서 일상생활로 돌아가길 기원합니다.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결과 함께 우리모두 하는일들이 시원스레 잘 풀리게 되기를 청명한 가을하늘을 바라보면서 소원해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10년 9월 13일 울산에서 애청자 김 대곤 드림"
남: 온라인 방송의 게시판에 글을 올려도 내용이 게재되지 않아서 불만스럽다는 말씀 적지 않은 네티즌들의 지적입니다. 불편을 드려서 대단히 죄송스럽습니다. 아마 기술적인 문제로 네티즌들의 댓글이 그대로 오르지 못 하는 것 같습니다. 점차 보완이 되잖을까 싶구요. 우선은 사이트 상단에 표시된 게시판을 이용하면 불편사항이 해결되잖을가 싶습니다. 여러분의 댓글을 담당자님이 정리 게재하고 있습니다.
풍요의 명절인 추석관련 소식을 전하셨는데요. 중국에서도 추석이 국정휴식일로 되어 하루 휴식하고 앞뒤 주말과 이어지는 10월 1일 국경절 휴식일까지 겹치며 긴 휴일을 국내외 관광으로 즐기는 국민들이 많을 것이라는 보도도 있습니다.
여: 네, 특히 한국에서는 중국의 추석과 국경절 긴휴일을 이용한 중국 관광객들을 위해 여행사들에서 분망한 모습이라는 보도도 있습니다. 녜, 그리고 앞에서 김연준 청취자께서도 언급을 하셨습니다만 남과 북이 추석을 계기로 여러가지 화해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 하겠습니다. 어려움에 처하면 서로가 돕고 명절이 되면 서로가 오가며 혈육의 정을 나누고 하나된 민족임을 확인하는 것은 민족화합의 길을 여는 데서 유익한 일들이 아니겠습니까!
남: "이번 추석에는 남북이 형제의 허물을 덮어주고 서로 화해하고 포옹하는 추석이 되어 가족뿐 아니라 민족이 화해하는 추석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는 김연준 청취자의 말씀이 그대로 가슴에 닿습니다.
(과도음악)
여: 조선 <로동신문>은 13일 발표한 글에서 현재 조중친선은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글은 조중친선관계는 유구한 역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글은 유구한 역사속에서 조중 양국 인민들은 공동한 사업을 위해 어깨곁고 싸워 수많은 눈물겨운 사적들을 남겼다고 지적했습니다. 글은 조중친선은 동지우의를 기초로 끊임없이 발전 심화된 친선이고 양국 인민들간 친선관계는 "진실하고 형제적이며 깨뜨릴수 없는 관계"라고 강조했습니다.
남: 장춘시 전진대가 양광성에 사시는 리신숙, 최명성 청취자께서 조선 "로동신문"의 보도에 걸맞는 편지를 전해왔습니다. 함께 들어보시겠습니다.
여: "청취자의 벗"담당자앞
국제방송국 조선어부 선생님들 안녕하셨습니까? 선생님들이 만드는 방송에 매일 귀를 기우리는 리신숙, 최명성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조선 "로동신문"이 일전에 조중친선을 치하한 기사를 귀방송을 통해 들었습니다.
세월과 더불어 흐르는 압록강, 도문강- 중국과 조선 역사의 기재속에 더없이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많고도 많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기억의 쇠퇴로 대개만 어렴풋이 적습니다. 양해하십시오.
지난세기 50년대 초반으로 더듬어 지는데요. 가열 처절했던 조선전쟁연대에 임무를 수해하던 중국인민지원군 전사 라성교동지는 강가 얼음판에 빠진 조선어린이를 구하기 위해 살얼음속에 뛰어들었습니다. 그의 영용한 정신으로 조선소년은 구원되었지만 라성교동지는 얼음밑 물살에 밀려 고귀한 생명을 바쳤습니다.
그로부터 수수년년이 지난 어느 여름날 공부를 마치고 산길을 에돌기 보다 어름판으로 지름길을 이용하던 중국 길림성 화룡의 어느 학교 여학생들이 얼음이 꺼지는 바람에 역시 얼름구멍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조선의 한 철도 노동자가 그 광경에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고 얼음구덩이에 뛰어들어 중국 소년을 구하였습니다. 그때의 그 아름다운 소행을 노래한 가곡이 우리세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도문강 7백리 친선의 꽃이 피었네
두 나라 인민들의 친선의 꽃이 피었네
이웃나라 조선형제 얼음속에 뛰어들어
중국소년구원하여 백설우에 친선의 꽃을 피웠네…
오늘도 귀전에 생생히 울려 퍼지는 노랩니다. 조선노동신문이 며칠전에 중조 친선을 높이 칭송한 것처럼 두 나라 변경지역들에서는 두 나라 인민들 사이에 새롭게 엮어가는 친선의 노래가 오늘도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청취자의 벗"프로에서 이 노래를 띄워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편지와 함께 이달의 퀴즈풀이에도 답안을 보내오셨는데요. 보내온 답안이 정답임을 확인해 드립니다.
남: 저희들 방송을 통해 중조친선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수십년전 중국인민들 속에서 많이 불려지던 노래지요 "친선의 꽃"을 신청했습니다. 저희들이 자료작업을 하여 신청곡을 골라냈습니다. 함께 들어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친선의 꽃 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