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식물원은 현재 중국 북방에서 가장 큰 식물원입니다. 봄철 백화가 만발할 때면 여행객들은 식물원에서 각종 아름다운 꽃들이 감상할 수 있으면 또 식물원 내에 있는 찻집에서 차 한잔 마시면서 중국 고전명작 "홍루몽"의 작가 조설근의 생활상태를 감수해볼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저와 함께 베이징식물원으로 여행을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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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에 건설된 베이징 식물원에는 1만여종의 식물이 있습니다. 매년 봄철 베이징식물원에서 주최하는 복숭아꽃축제는 여행객들을 흡인하는 하이라이트로 되고 있습니다. 복숭아꽃 축제는 해마다 3월에 시작해 5월 초까지 지속됩니다. 베이징 식물원 조세위 부원장은 복숭아꽃 축제에서 전시된 화훼품종은 200가지가 넘으며 60여만 동이에 달한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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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의 경험에 따르면 복숭아꽃 축제기간에 약 150만명의 여행객들이 꽃구경을 올 것입니다. 복숭아꽃은 길상과 번영을 상징하며 사악한 것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복숭아꽃이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식물원내에 1만그루가 넘는 대량의 복숭아꽃을 심었습니다. 이곳에는 산복숭아도 있으며 다른 관상용 복숭아도 있습니다. 품종은 70가지가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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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복숭아꽃은 연한 분홍색을 띠며 꽃잎이 정교하기 때문에 더더욱 많은 여행객들의 눈길을 끕니다. 베이징 정부부문에서 근무하고 있는 고효신씨는 주말에 여자친구와 함께 꽃구경도 할겸 촬영도 할겸해서 왔다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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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일때문에 압력이 비교적 큰데 이곳에 와서 복숭아꽃을 보니까 스트레스도 풀리고 즐거운 주말을 보낼수 있습니다. 또 평소에 촬영을 즐기는데 산복숭아꽃의 수줍은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아 기념으로 남겨두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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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꽃 축제기간에는 또 아주 많은 세계 명화들도 전시됩니다. 4월 중순에는 대규모의 튤립전시가 여행객들에게 시각적인 성연을 선물합니다. 조세위 부원장은 지금 식물원에서는 예전에 보기 힘들었던 세계 명화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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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몇년간 우리는 튤립과 같은 구근류(球根類) 화훼를 위주로 했습니다. 우리는 식물원내의 백양나무 수림속에 색갈이 화려한 튤립을 진열해 아주 훌륭한 관상효과를 낳았습니다. 이곳에는 또 기타 다른 구근류 화초가 있는데 예하면 주정홍(朱頂紅), 히야신스 등이 있습니다. 예전에 베이징에서 보기 힘들었던 세계 명화들을 모두 이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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튤립외에도 아주 많은 명화들이 베이징식물원 전시회 온실안에서 전시됩니. 베이징식물원의 온실은 현재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시용 온실로, 3100여가지에 달하는 열대, 아열대 식물이 있습니다. 온실내에는 또 많은 국가들의 국화(國花)가 전시되어 있는데, 예하면 라오스의 국화 참파(Champa), 산마리노의 국화 시클라멘 등이 있습니다. 온실내의 기이한 화초들은 수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반씨는 그가 가장 즐겨하는 꽃은 "춤추는 난"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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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식물원의 온실에 와보니까 정말 아름다운 꽃들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예전에 이처럼 많은 꽃들을 본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많은 품종의 난중에서 자는 '춤추는 난'을 가장 좋아합니다. 마치도 예쁜 소녀가 춤을 추는 것처럼 자태가 우아하고 아름답습니다. 이밖에도 각종 열대나무들은 열대우림의 경관을 연출하여 정말 멋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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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 내에는 또 아주 많은 세계의 기이한 식물들도 전시되었습다. 세계에서 가장 큰 종자 세이셜 야자가 있는데 현지인들은 이 종자를 "사랑의 열매"라고 부른다. 베이징식물원 가이드 왕맹맹씨의 소개를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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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구에는 주로 아주 기이한 식물들을 많이 수집해 놓았습니다. "사계절가든"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종자인 세이셜 야자가 있는데 원산지는 인도양에 있는 세이셜공화국 군도입니다. 1년중 세계적으로도 겨우 1200알정도 수집할 수 있습니다. 이 종자는 20년에서 40년이 지나야 꽃이 피고 열매를 맺습니다. 그의 최대 특점은 종자의 생김새가 사람의 둔부처럼 생긴것인데 때문에 둔형 야자라고도 불립니다.그리고 양쪽에 피어난 자웅 화서(花序)는 남성과 여성의 생식기처럼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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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꽃 축제기간 베이징식물원은 또 부대적인 문화활동도 가집니다. 조설근기념관 활동이 바로 그 중의 하나입니다. 조설근은 중국의 위대한 문학가로 그가 창작한 "홍루몽"은 벌써 200여년간 전해오고 있습니다. 식물원 소재지에서 조설근의 친구가 그에게 선물한 주련이 발견되었기 때문에 1984년 베이징식물원은 이곳에 조설근 기념관을 건설했습니다. 이 기념관은 또 "설근찻집"을 새로 개관해 "홍루차문화" 전시와 공연을 개최했습니다. 여행객들은 이곳에서 명차 한잔을 마시면서 홍루몽에서 나오는 차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조설근 기념관 이명신 관장의 소개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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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루몽'에서는 차와 관련한 장면이 전 80회에 50여번이나 나옵니다. 차문화는 '홍루몽'에서 인물관계와 인물의 심리를 더욱 잘 표현해주었습니다. 조설근은 차에 대해 아주 익숙했는데 그는 법해사(法海寺)의 물로 차를 우리면 가장 좋다고 했습니다. 우리 설근찻집은 조설근기념관의 짙은 문화분위기를 배경으로 차문화와 홍루몽문학을 결합시켰습니다. 따라서 여행객들에게 건강하고 즐거운 환경을 마련해 그들이 이곳에서 심신이 편안하게 차를 맛보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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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베이징식물원은 또 무료 핸드폰 가이드서비스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여행객들은 인터넷이나 블루투스를 이용해 핸드폰시스템을 다운만 받으면 풍경구소개, 식물지식, 지도가이드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또 중영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동한 핸드폰유형에 대해 부동한 버전을 제공할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편리를 제공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