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에서 벗꽃여행
중국 중부에 있는 무한에서 벗꽃맞이는 무한시 시민들과 대학생들에게 있어서 3,4월에 빼놓을 수 없는 특색추억의 하나입니다. 흰색 또는 분홍색의 벗꽃은 봄날의 햇살을 가득 안고 화사한 모습으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끕니다. 벗꽃나무 아래에 서서, 공기중에 은은히 배인 벗꽃의 독특한 향을 맡으며 떨어지는 벗꽃잎을 손에 한가득 받아보는 자체가 바로 낭만속의 낭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추천코스 그럼 오늘은 무한으로 가서 벗꽃의 매력에 빠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주
벗꽃 하면 많은 사람들이 인차 일본을 떠올린다. 하지만 사실 벗꽃은 중국에 옛날부터 이미 있었다. "벗꽃"이란 단어는 일찍 1000여년전 당나라 시인 이상은(李商隱)이 쓴 시구에서 나온다. 그리고 역대 문인들의 시에서도 벗꽃에 관한 시구를 자주 찾아 볼수 있다. 예하면 명나라 한 시인의 시에서는 "3월 실비속에서 바라본 벗꽃이 살구꽃인줄 알았네"하는 시구가 나온다.
매년 양춘 3월이면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학"으로 불리는 무한대학에는 봄날의 기운이 캠퍼스 전체를 가득 채우며, 1년동안 잠을 자던 벗꽃을 잠에서 깨운다. 캠퍼스내의 1000여그루에 달하는 벗꽃들은 마치 경쟁이나 하듯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린다. 때로는 흰 서리꽃을, 때로는 흰구름을 방불케 하는 벗꽃은 캠퍼스에 봄의 활기를 가져다주며, 따라서 이곳은 환락으로 차넘치는 봄날의 공원으로 변신한다. "국립무한대학"이라고 쓴 패방에서 낙가산(珞伽山)까지 이르는 산책길에는 벗꽃구경을 나온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벗꽃산책길을 따라 올라가노라면 내내 아름다운 벗꽃을 구경할 수 있다. 벗꽃산책길과 가까이 하고 있는 학생기숙사는 아주 좋은 관망대가 된다. 기숙사의 베란다에서는 화사하게 피어난 벗꽃들이 한눈에 안겨온다. 따스한 봄바람이 살짝 스칠때면 벗꽃잎들이 눈꽃처럼 날아내리는데, 여행객들은 그 모습에 심취되어 발길을 뗄줄 모른다. 안휘에서 온 여행객 진정씨와 왕평씨는 한시도 쉴새 없이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댄다. 그들은 돌아가서 친구들과 이 아름다운을 함께 나눌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한다.
음향1
"우리는 대학 4학년생이기 때문에 지금 비교적 한가합니다. 그래서 여행을 나왔습니다. 무한대학의 벗꽃이 그렇게 아름답다는 소문을 듣고 왔는데,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무한대학은 종합성대학이기때문에 인문분위기가 아주 짙은 것같습니다. 이런 문화분위기속에서 벗꽃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니 정말 운치가 있는것 같습니다.>
간주
무한대학의 유명한 벗꽃산책길은 이공학원과 낡은 도서관 근처에 있다. 이 두 건물은 모두 국가 중점보호 문화재에 속한다. 길 양켠에 화사하게 피어난 벗꽃들은 무한대학의 고풍스럽고 소박한 건물들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한다. 때문에 "3월의 벗꽃은 무한대학에서 보라"는 말이 있을 정도이다. 다른 곳에서 보는 벗꽃은 단순한 봄꽃구경에 그치겠지만 무한대학에서 보는 벗꽃은 이곳의 인문환경과 어우러져 우아하고 고풍스러움을 연출한다. 이곳에서는 벗꽃을 구경하면서 캠퍼스안을 산책할 수 있고 서점에 들러서 책을 볼수도 있으며 학생들이 그림을 그리고 기타를 치는 모습을 보면서 지나간 학창시절을 돌이켜볼수 있다.
간주
무한대학의 벗꽃은 1939년에 심은 것이며 지금까지 6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수년래 무한대학의 원예사들은 많은 심혈을 들여 알심들여 벗꽃을 가꾸어왔다. 벗꽃의 재배와 관리, 육종은 모두 무한대학 원예사들의 전통 연구방향이며 그들은 벗꽃의 수명을 연장하는데서 일정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밖에 무한대학은 저들이 육성해낸 벗꽃품종을 기카 다른 자매대학과 사회단체에 증정하기도 한다. 1988년에 무한대한은 16그루의 귀한 벗꽃품종을 중남재정대학에 보내 그곳 캠퍼스에서 뿌리를 내리도록 했고, 1991년에는 또 10여종의 벗꽃나무 200여그루를 베이징 옥연담공원에 증정했다. 지금 무한대학의 캠퍼스내에는 1000그루가 넘는 벗꽃이 있으며 일본벗꽃, 산벗꽃, 운남벗꽃 등 10여종의 재배품종과 변종이 있다. 이런 벗꽃들은 낙가산 캠퍼스를 더욱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무한에서 또 벗꽃을 구경하기 알맞춤한 곳으로는 무한대학 근처에 있는 동호마산(東湖磨山) 벗꽃원이 있다. 매년 봄에 열리는 무한 동호벗꽃축제기간에는 벗꽃구경외에도 일련의 문화행사들이 진행된다. 예하면 벗꽃나무 아래 등불놀이, 세계3대 벗꽃원 사진전시회, 벗꽃품종 지식그림전시회 등이 있다. 그중 가장 특별한 것은 연인들의 사랑은 한몸에 받는 야밤벗꽃감상이 있다. 밤이면 벗꽃나무아래에 설채해둔 각종 채색등들이 켜지면서 신비하면서도 오색찬연한 경관을 연출한다. 밤중에 나온 여행객들은 벗꽃나무의 아름다운 등불빛아래서 낭만적인 한때를 보낼 수 있다. 무한대학 과학기술학원의 왕순씨의 말이다.
음향2
<날씨도 좋고 평소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도 비교적 길어서 이렇게 나와보았습니다. 봄날의 기운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간주
무한시 홍산구 노년대학에 다니는 육혜방과 그의 학우들은 벗꽃나무아래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었다.
음향3
<매일매일 즐겁게 보내는 것이 소원입니다. 낭만적인 벗꽃을 보면서 우리의 생활도 더욱 낭만스러워집니다.>
간주
무한동호 벗꽃원의 부지면적은 10정보로 이곳에는 5000그루의 벗꽃나무가 있다. 원내에 심은 제1진의 벗꽃은 일본 전 수상 다나까 가꾸에이이 중국 전 주은래 총리의 부인은 등영초에게 선물한 것이다. 등영초는 이 벗꽃을 동호에 다시 증정했다. 지금 절대부분의 벗꽃은 중일쌍방이 1998년에 공동으로 투자해 심은 것이다. 마산 벗꽃원이 한층 확대되고 완벽화되면서 무한 마산벗꽃원은 일본 아오모리현의 히로사카벗꽃원, 미국의 워싱턴주와 함께 세계 3대 벗꽃의 도시로 불리고 있다.
벗꽃원에는 78 벗꽃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이곳에는 78그루의 벗꽃나무가 있다. 이 정자는 1978년 중일우호조약의 체결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것인데, 이곳의 벗꽃나무는 등영초부인이 일본을 방문할 때 일본 전수상 다나까 가꾸에이가 주은래총리를 추모하고 주은래총리가 세계평화를 수호하고 중일친선을 위해 한 기여를 칭송하기 위해 등영초부인에서 선물한 벗꽃나무들이다. 당시 등영초부인은 이 나무들을 동호풍경구에 증정했다. 78그루는 1979년이 주은래총리 탄생 78주년이고 또 1978년 중일수교를 기념한다는 이중 의미를 담고 있다. 이 78그루의 벗꽃나무들은 동호 벗꽃원에서 가장 일찍한 벗꽃이라고 할 수 있다.
벗꽃이 만발할 때면 여행객들은 벗꽃원에서 부동한 시간대에 부동한 낭만분위기를 감수할 수 있다. 낮에는 흰구름같이 만발한 벗꽃을 보고, 밤에는 꿈같이 아름다운 벗꽃을 감상하는 것이다. 무한동호벗꽃원 왕청화 원장은 동호벗꽃축제는 이미 무한 관광의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음향4
<우리 이곳에는 60여가지의 벗꽃품종이 있습니다. 이런 품종은 일본에서 수입한 것입니다. 주말이면 이곳을 찾는 여행객들이 3만명이 넘으며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 있는 일부 일본기업들은 해마다 단체관광을 조직해 이곳에 와서 유람합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