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황산
주지하다싶이 황산에는 기이한 소나무들이 많다. 널리 알려진 영객송(迎客松)뿐만 아니라 단결송(團結松)이라는 소나무도 있는데 그 이름의 유래 또한 재미있었다. 단결송은 어쩌면 신통하게도 56개 가지가 뻗어 중국의 56개 민족이 단결하며 화목하게 지내고 있음을 상징한단다.
비경에 이처럼 묘한 의미까지 더해주니 그 어찌 황산의 매력에 빠져들지 않으리.
단결송(團結松)
황산의 절경으로 4절(四絶)을 꼽는다고 한다. 4절로는 각기 기묘한 바위봉우리(奇峰), 천태만상의 기이한 소나무(奇松), 바다와 같은 운무(雲海), 자운봉(紫雲峰)에서 뿜어내려오는 온천(溫泉)이 있다.
황산 일각
우리 일행은 시간상 관계로 4절 중 온천을 제외한 나머지 3절만 보고 아쉬움을 뒤로 하며 황산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아쉬움이 있어야 그 아쉬움을 미봉하려는 원동력도 생기는 법이다.
안내원의 말대로라면 황산은 최소 네번은 올라야 한다고 한다. 왜냐? 사계절 절기마다 묘한 아름다움이 있으니~
(특파기자 한창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