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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몽골 어원커박물관을 찾아서
2011-12-01 16:28:13 cri
 

내몽골 후룬벨은 신비로운 색채로 가득한 녹색의 정토입니다. 이곳에는 어원커초원의 싱싱하고 탐스러운 수초들이 자라고 있으며 대대손손 이곳을 지킨 용감하고 순박한 어원커인들이 살고 있습니다. 어원커족의 각 부락들은 역사적인 원인으로 분산되어 거주해 있었으며 각기 소룬, 퉁구스, 야쿠트라고 불리웠습니다. 1958년 8월 1일에 어원커족 자치기(旗)가 성립되었으며 본 민족의 념원에 근거해 통일적으로 "어원커"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1998년 어원커자치기 성립 40주년을 계기로 어원커박물관이 성립되어 더 많은 세인들이 어원커라는 신비한 산림민족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럼 오늘은 저와 함께 내몽골 어원커박물관으로 가서 중국 북방 민족의 풍채를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악

우르얼도는 어원커 작가이자 학자입니다. 그는 어원커는 중국에서 인구가 비교적 적고 역사가 오래된 북방민족의 하나라고 소개했습니다. 그의 말입니다.

음향1

<어원커족은 주로 중국 일부 지역에 분포되어 있으며 다른 일부는 러시아에 있습니다. 중국의 어원커족은 주로 후룬벨시에 있습니다. 어원커자치기를 중심으로 모린다와, 아룽기, 진바르호기, 올구야드 등 곳에 모두 어원커족이 있습니다.>

음악

어원커박물관은 어원커기 바인토하이진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푸르싱싱한 잔디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겉모습이 큰 산같이 생겼는데 독특한 민족풍격의 건축입니다. 박물관의 정문 앞에는 갑옷을 입고 손에는 무기를 들고 준마를 타고 금방이라도 달려갈 듯한 모습의 동상이 있는데 이 동상은 어원커의 장수 하이란차이의 동상입니다. 박물관의 민속관에 들어서면 마치도 하늘을 가릴 듯 나무들이 빼곡한 원시수림에 온 듯 합니다. 이곳에는 살아있는 듯이 생동한 곰, 순록, 승냥이, 여우, 사슴, 수달 등 동물들의 표본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대자연의 무한한 생기와 활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원커족은 중국 북방의 주요 산림민족의 하나로 어원커 야쿠트인들은 줄곧 림해설원에서 살면서 사냥과 순록사육으로 생계를 유지합니다. 야쿠트인들은 중국에서 지금까지 유일하게 순록을 사육하는 민족으로 현지인들은 그들을 올구야 어원커 사냥꾼이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중국 최후의 수렵민족이기도 합니다. 어원커족 학자 우르얼도의 말입니다.

음향2

<어원커인들은 이같은 습관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강가 근처에서 거주하며 이사도 강을 따라 갑니다. 때문에 서로 만나 인사할 때 나는 어느 강가에서 사는 사람이다 라고 말합니다. 예하면 나는 올구야에서 사는데 올구야는 강이름입니다.>

음악

어원커 수렵민은 자신의 문자가 없습니다. 지난 세기 60년대까지 이들은 고정된 고향이 없었으며 하늘에서 나는 새, 땅에서 사는 짐승, 물속에서 사는 물고기는 이들의 생계지책이었습니다. 산 높고 수림이 무성한 특수한 지리환경속에서 어원커 수렵민들은 떠돌이 원시생활을 합니다. 이들은 또 중국 다른 곳에서는 벌써 소실된 순록사육을 하며 기이한 어렵생산에 종사하고 오래된 종교를 신봉합니다. 고향련은 올구야 어원커 수렵민의 후손입니다. 그는 자신의 민족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음향3

<우리 민족은 아주 특수한 민족입니다. 최초에는 수렵생산을 위주로 했고 지금은 순록사육을 위주로 하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자강, 자립의 민족입니다.>

음악

원시산림은 어원커인들에게 의식주행의 주요자원으로 되며 이런 특수한 자연환경은 어원커인 특유의 수렵생활과 순록사육을 위주로 하는 생산생활방식을 결정했습니다. 어원커박물관에는 커다란 순록표본과 사냥할때 쓰이는 사냥총, 간편하고 가벼운 가죽배, 썰매 등이 전시되어 있는데 이런 것들을 보면 대자연속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저절로 들 정도입니다.

"산림의 신"이라 불리는 어원커인들에게 있어서 상공을 가르는 사냥수리개와 산림을 종횡무진하는 순록은 좋은 벗입니다. 순록은 성미가 온순하기 때문에 무거운 짐을 싣고 산림이나 소택지를 잘 건늡니다. 그래서 "산림속의 배"란 미명도 가지고 있습니다. 순록은 어원커인들의 생산과 생활속에서 빠질 수 없는 주요 교통도구입니다. 순록은 온몸 전체가 보배인데 가죽과 털은 고급가죽소재로 쓰이며 고기는 식재료로, 녹용 등은 귀한 약재로 쓰입니다.

오랜 기간 어원커인들은 순록과 깊은 감정을 쌓아왔습니다. 순록의 사육자는 주로 어원커 여성들입니다. 이들은 자신의 아이를 애지중지하는 마음으로 일년 사계절 순록을 아끼고 사랑합니다. 또 순록에게 듣기 좋은 이름도 지어줍니다. 해마다 명절이 되면 순록들은 방울을 달고 댕기를 매는 등 예쁜 단장을 합니다. 어원커박물관은 순록문화를 가장 중요한 경관구에 전시해두고 있으며 사냥꾼의 랍상과 순록표본은 박물관에서 가장 소중한 전시품입니다.

어원커박물관의 해설원 애루나는 샤머니즘은 어원커족들의 오래된 종교신앙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샤머니즘의 주요 방식은 샤먼인들이 대자연의 토템과 선조들에게 제사를 지내 생산발전과 민족부락의 번영, 족인들의 건강을 기도하는 것입니다. 애루나의 말입니다.

음향4

<신앙면에서 어원커인들은 만물이 영혼이 있다고 믿는 샤머니즘을 신봉합니다. 샤먼은 인간과 신령을 이어주는 사절입니다. 때문에 샤머니즘은 만물이 영혼이 있다고 믿으며 샤먼복장에도 이런 토템들이 있습니다.>

음악

박물관을 참관하러 온 어원커족들은 자신이 신앙하는 "샤머니즘"과 토템우상, 샤먼문화 옷가 장신구앞에서 누구보다 경건한 모습입니다. 샤먼문화를 보여주는 옷과 장신구들은 아주 정교하고 아름다우며 색채도 화려하고 양식이 특이합니다.

박물관에 전시된 문자설명과 사진들은 어원커민족의 역사변천과 발전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원커족의 인구는 1957년 조사에서 밝혀진데 따르면 겨우 7천여명밖에 되지 않으며 지금은 3만여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음향5

방금 들으신 노래를 한 가수 마리아나는 토박이 어원커인입니다. 그는 자신 민족의 발전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면서 수렵민족이 나중에 유목민족으로 과도하고 점차 현대사회생활에 융합되었다는 것은 어원커족이 다른 소수민족과 마찬가지로 공동으로 발전하고 번영해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원커민족의 전통민요로 자신의 기쁨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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